해외에서도 한국 휴대폰 없이 본인인증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국 시간 11월 2일,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외동포들이 해외에서 국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재외동포가 온라인 본인 인증을 거치려면 문자, 전화, 아이핀 인증을 할 수 없어 국내 휴대전화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가입하거나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야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두 기관은 문자나 전화 인증 등을 요구하지 않는 전자여권이나 카카오, 네이버에서 만든 민간 전자인증 앱을 통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비대면·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재외동포인증센터 설치 및 운영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기존의 불편하고 어려운 본인확인으로 국내 각종 디지털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누리지 못한 재외동포들의 숙원을 해결해줌과 동시에 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을 더욱더 촘촘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외동포인증센터을 주관하는 김연식 센터장은 “앞으로도 동포청은 재외동포들이 내국민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재외동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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