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CDC, FDA 공동 성명 “면역효과연장, 델타 변이에 대응할 부스터 아직 불필요“
화이자, 모더나 부스터 백신 준비중 추가 접종시에 대비
백신을 접종한지 6개월을 넘기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된 미국이 3차 부스터 접종에
대해 “지금은 불필요하지만 필요해질 때를 대비해 준비는 하고 있다“는 정부입장을 내놓았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부스터 접종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정부는 CDC와 FDA의 공동성명을
통해 “현싯점에선 불필요하지만 과학적으로 필요해질 때를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을 맞은지 6개월을 넘기면서 얼마나 면역효과가 오래갈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보호받고 있는지에 관심과 우려가 집중되고 있다
6개월 이상의 면역효과를 유지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걸리지 않으려면 3차 부스터 백신접종을
다시 해야 할지가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CDC와 FDA의 공동성명을 통해 “현싯점에서는 3차 부스터 접종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으로 밝혔다
연방보건당국은 “미국에서 접종된 백신들이 2차 접종을 마친후 6개월이 지났어도 면역효과를 그대로
유지하고 델타 변이바이러스에도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스터 접종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 고 설명했다
연방보건당국은 다만 “과학적으로 부스터 접종이 필요해질 때에 대비해 부스터 백신을 준비는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화이자는 “2차 접종을 한지 6개월이후에 3차 접종을 하면 면역효과가 5배 내지 10배나 강해 지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며 3차 부스터 접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화이자는 이를 위해 면역효과를 더 강하게 오래 지속시키는 부스터 백신의 사용을 승인해줄 것을 수주일
안에 FDA에 요청할 것으로 예고했다
화이자는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특별히 강하게 만드는 부스터 백신도 별도로 개발하고 있다며 8월
부터 임상실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면역효과를 장기간 유지시키고 델타 등 모든 변이바이러스에 강력한 부스터 백신을 생산할 준비에 착수했음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미국내에선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결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들이 면역효과가 수년간 지속되고 델타 등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부스터 접종은 불필요하다고 발표됐으나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수용되지는 않고 있다
또한 델타 바이러스에 대해 2번 접종한 백신의 경우 면역효과가 최소 64%, 최대 88%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이스라엘과 영국의 연구결과여서 미국에서 적용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