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소비자 물가 11월에 7.1%로 더 진정됐다

 

물가잡기를 위한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미국의 물가급등이 매달 진정되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는 11월에 7.1% 상승한 것으로 연방노동부가 13일 발표했다

 

이는 10월의 7.7%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의 예상보다 많이 진정된 것이어서 물가잡기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11 CPI 소비자 물가는 10월에 비해 한달간 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쳐 전달 오름세 0.4 포인트 보다 훨씬 좋아졌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11월에 전달보다는 0.2포인트, 전년보다는 6% 올라 더 진정됐다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11월에 더 진정된 것은 휘발유 가격이 2% 떨어지는 등 에너지가격이 마이너스 1.6%로 하락했고 중고차 2.9%, 의료비 0.7%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식품가격은 11월에도 0.5%, 주거비는 0.6% 올랐으며 각종 서비스 비용도 전년에 비해 7.3%나 오른 상태이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 69.1%까지 치솟아 정점을 찍은후에 매달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으 나 연준의 목표인 2%에 도달하기에는 먼 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물가잡기에서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핵심 요소는 고용시장이 거의 흔들리지 않아 구인난을 겪고 있고 이는 종업원 임금상승,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계속 순환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때문에 물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핵심 타켓으로 고용시장과 임금인상을 억지시키는 금리인상 전략을 펴고 있다

 

연준은 이를 위해 올해의 마지막인 14일 회의에서 금리인상에서 속도조절을 시작하되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추가 인상하고 새해 첫 회의인 21일에도 연속해서 0.5 포인트를 올리게 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새해 3월에도 0.5 또는 최소 0.25포인트 올려 내년 봄 미국의 기준금리는 5 내지 5.50%에 도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런 다음 5%대 중반의 고금리가 물가가 잡힐 때까지 적어도 내년말까지 장기간 유지되고 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2024년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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