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듣기 

애플, 세계 최초 시총 3조달러 장중 돌파…

뉴욕 애플 스토어
뉴욕 애플 스토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IMF 2021년 GDP 추정치 프랑스 육박…세계은행 2020년 기준 영국도 넘어

주가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새 이정표…”신시장 개척에 투자자 몰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3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3천580조5천억 원)를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다.

애플 주가는 올해 거래 첫날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한때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 확신에 힘입어 3조 달러 시총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주당 182.01달러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천900억 달러였다.

하지만, 장중 3조 달러 고지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2020년 8월 시총 2조 달러 달성 이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마이크로소프트(MS·2조5천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9천억 달러), 아마존(1조7천억 달러), 테슬라(1조2천억 달러) 등 다른 테크기업의 시장가치와 비교해봐도 애플의 질주는 두드러진다.

애플의 시총은 미국 유명기업인 보잉·코카콜라·디즈니·엑손모빌·맥도날드·넷플릭스·월마트 시총을 합한 것보다 크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은 전했다.

애플이 터치한 3조 달러 시장가치는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졌을 때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하는 국가별 GDP 순위(2021년 세계 경제전망 추정치, 현재 달러 가치 기준)에서 애플 시총은 세계 6위 인도(3조2천500억 달러), 7위 프랑스(3조1천4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또 8위 이탈리아(2조2천700억 달러), 9위 캐나다(2조1천900억 달러), 10위 한국(1조9천100억 달러)을 앞질렀다.

세계은행(WB)의 2020년 국가별 GDP 집계를 놓고 보면 애플의 시총은 당시 영국(2조7천641억 달러)을 뛰어넘는 세계 5위 수준이다.

이는 또 2020년 당시 한국(1조6천378억 달러)의 약 1.8배에 해당한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전 세계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에 힘입어 아이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TV와 애플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을 크게 늘렸다.

로이터는 2011년 스티브 잡스 사후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팀 쿡 체제에서 애플이 비디오 스트리밍과 음악 등의 서비스로 수익을 크게 늘리면서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Picture of king

king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