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인플레 둔화에 강세 전환…엔·달러 환율 24년만 최대하락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기록적인 엔저를 기록했던 엔화가 강세로 전환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엔·달러 환율이 7엔가량 내려 하락 폭과 하락률 모두 1998년 10월 이후 2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화는 지난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6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다가 11일엔 138엔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이어져 온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 흐름에 급제동이 걸린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견해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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