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헬름스하펜에 완공된 첫 LNG 터미널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으로 위기에 직면한 독일 2위 에너지기업 RWE가 오는 2027년부터 15년간 미국에서 연간 225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받기로 했다.
RWE는 28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셈프라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이 전했다.
LNG는 미국 텍사스주 아서항으로부터 독일내 LNG 수입시설로 운반된다고 RWE는 밝혔다.
안드레 슈트라케 RWE 담당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의가 독일의 가스공급 다변화와 유럽의 장기적 에너지 공급 안정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연간 가스 공급 규모는 225만t으로 32억㎡에 불과하다. 독일의 연간 가스사용량이 940억㎡이고, 러시아발 유럽행 최대 가스관이었던 노르트스트림1을 통해 550억㎡가 공급됐던 것에 비하면 크지 않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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