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21 <목요코너-세라박의 슬기로운 애틀랜타 생활> 방송내용입니다

https://www.juneteenthatl.com/

1. 애틀랜타 준틴스 퍼레이드 & 뮤직 페스티벌 

6월 18-20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

’미국 독립기념일은 7월4일. 그러나 흑인 독립기념일은 6월19일이다.’

지역 사회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 문화를 소개했다.

‘준틴스’는 미국에서 마지막 노예가 자유인이 된 1865년 6월19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6월이라는 뜻의 ‘June’과 19일을 뜻하는 ‘juneteenth’의 합성어이다.

미국 남북전쟁 종결 직후인 6월19일, 북군의 고든 그레인저 장군은

텍사스주의 멕시코 만 연안 항구도시인 갤버스턴까지 진군해

텍사스주의 연방 복귀와 멕시코만 일대의 노예들에게 자유를 선언했다.

1863년 1월 1일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선언이 남쪽 끝까지 전달되는데 30개월이 걸린 셈이다.

모두 400만명으로 추정되는 흑인노예 중 이날 해방된 사람은 25만명에 달했다.

텍사스주의 흑인들은 이때부터 이를 기념해

매년 6월19일 바베큐 파티를 열었고, 이는 차츰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흑인들은 올해 ‘준틴스데이’를 맞아 지난 주말부터 거리에서 랩과 소울, 힙합 등 흑인 공연을 펼치고,

음식 좌판을 여는 대대적인 축제를 벌였다. 이웃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거나 체육행사로 우의를 다졌다.

24개주에서 이 날을 공식 기념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중 17개 주는 해마다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다

 

6월 20일 Father’s Day

https://www.kpmgwomenspgachampionship.com/attend

2021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June 22-27 애틀랜타 애슬래틱 클럽

티켓 가격: $20, $35, $89

 

6/28 귀넷 카운티 프라이드 파티

11시-1시 귀넷 행정 사법 청사

6월은 LGBTQ 커뮤니티에게 특히 뜻깊은 해다.

1969년 6월 28일 뉴욕에서 있었던 ‘스톤월 항쟁’ 의50주년이기 때문이다.

‘스톤월 항쟁’은 당시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회적 억압에 맞서 동성애자 그룹이

경찰을 상대로 인권운동을 일으켰던 사건이며,

현재는 동성애자 권리의 촉진제 역할을 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항쟁 1년 뒤인 1970년 6월 28일에 ‘게이 퍼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첫 공식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매년 6월은 ‘Pride Month 성소수자의 달’로 기념되고 있다.

‘Pride Month’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프라이드 컬렉션’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나 로고에 LGBTQ의 상징인 무지개색을 입혀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