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반려 호랑이’ 사라져…주민들 공포 속에 비상

  경찰과 구급대에 주민 신고 쇄도~ SNS에 사진과 동영상도 잇따라 “주인이 잘못해, 호랑이 다치지 않기를” 미국 가정집에서 살다 사라진 벵갈 호랑이 트위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 가정집에서 키우던 호랑이 한 마리가 종적을 감춰 주민들이 공포에 떠는 가운데 경찰이 긴급 수배에 나섰다. 휴스턴 경찰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벵갈 호랑이를 키우다 […]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 추진에, 미국 주정부 중단 촉구

44개 州 법무장관 “어린이 정신발달에 부정적 영향”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인스타그램을 출시하겠다는 페이스북의 계획에 미국의 주 정부들이 단체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44개 주(州) 법무장관들이 페이스북에 어린이 전용 인스타그램 출시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

미 골든글로브 존폐 위기…할리우드서 보이콧 운동 확산

넷플릭스·아마존, ‘골든글로브’ 개혁 요구하며 관계 단절 선언 ‘블랙위도우’ 스칼릿 조핸슨, 성희롱 피해까지 폭로 골든글로브 트로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혀온 골든글로브가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골든글로브의 차별성과 배타성, 부패 의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골든글로브 보이콧 운동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에 […]

33년 만에 친구 살해 자백, 그러나 감옥 가지 않은 美 여성

1988년 9월 16일 살해된 파멀라 피츠 [AP·애리조나주 야바파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연합뉴스]   검찰 증거 못 찾자 형량협상 통해 자백받아 남친 죽여 20년형 복역하던 연쇄 살인범 출소해 시골에 정착하고 결혼…”법 잘못 됐다” 셸리 하몬 [AP·애리조나주 야바파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연합뉴스]     미국에서 33년간 미제로 남았던 살인사건의 범인이 잡혔지만, 감옥에는 보내지 못했다. 살인 혐의에 대한 증거가 잡히지 […]

지난해 아마존서 차단된 위조품 판매 시도 100억건 넘어

미국 콜로라도주의 아마존 센터 [AP·뉴욕포스트=연합뉴스]   미국 거대 유통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적발된 위조품 판매 시도가 지난해 100억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마존은 10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위조품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팔리기 전에 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마존이 자사 유통망을 통한 위조품 판매 시도 규모를 구체적으로 집계해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아마존은 2019년 ‘위조품 퇴치’를 선언하고 […]

“뉴욕 놀러 오시면 백신 놔드려요”…관광객 대상 접종 추진

뉴욕 맨해튼 거리[AFP=연합뉴스]   뉴욕시가 관광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주요 명소에 승합차를 이용한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 관광객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객에게 접종할 백신은 긴 […]

“빌게이츠, 중국인 통역가 탓 이혼” 뜬소문에 당사자 ‘부인’

게이츠 재단서 일한 30대 여성…”악랄한 소문에 무고한 피해” 美연예매체 “두 달 전 이혼발표 계획…가족 모두 빌에게 화나”   중국인 통역사 저 셸리 왕(맨 왼쪽). [웨이보 갈무리=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 이혼이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재단에서 일한 중국인 통역가 때문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

뉴욕서 최고 ‘백신 모범생’은 아시아계…3분의 2 이상 접종

뉴욕의 존슨앤드존슨 백신 이동식 접종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한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앙’이었던 뉴욕에서 백신 접종에 가장 적극적인 시민들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뉴욕시 자료를 인용해 아시아계 성인 주민의 68%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모든 인종그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백인이 49%로 아시아계에 […]

미국서 술집 주인이 위조 코로나백신 접종 카드 팔다가 기소돼

  미국에서 백신 접종자에게 지급되는 백신 접종 기록 카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술집 주인이 위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를 팔다가 기소됐다.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주 주류통제국(ABC)이 클레먼츠의 한 술집 사장을 이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는 이 술집에서 가짜 백신 접종 카드가 판매되고 있다는 민원이 […]

미국서 술집 주인이 위조 코로나백신 접종 카드 팔다가 기소돼

  미국에서 백신 접종자에게 지급되는 백신 접종 기록 카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술집 주인이 위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를 팔다가 기소됐다.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주 주류통제국(ABC)이 클레먼츠의 한 술집 사장을 이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는 이 술집에서 가짜 백신 접종 카드가 판매되고 있다는 민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