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도심 쓰레기/재활용 수거, 오미크론으로 계속 지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틀란타 도심 지역의 쓰레기 수거 작업이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바이러스 감염률이 가장 높은 오미크론 변종의 증가로 인해 쓰레기 수거업체 직원의 20%가 결근을 하게 되면서 생긴 문제인데요, 이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쓰레기와 재활용 물품의 수거가 당분간 계속 지연되는 불편이 예상됩니다.

조지아의 대표적인 쓰레기 수거업체 리퍼블릭 서비스는 최근 오번과 아펠 지역, 그리고 기타 지역의 약 67,000명의 고객들을대상으로 하는 재활용물품 수거, 야적장 쓰레기, 부피가 큰 물품 수집을 중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넷 카운티 지역에서는 쓰레기 수거 문제가 전쟁이라고 비유될 만큼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는데, 이로 인한 불편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쓰레기 수거 중단 문제가 점차 인근 다른 지역인 디캡, 클레이트와 콥 카운티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쓰레기 수거 지연 및 중단 서비스의 원인은 다름 아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직원들의 결근입니다. 메트로 애틀란타 지역의 다수의 카운티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1월 첫주까지 부서 직원의 약 20%가 결근했고, 한때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190명의 도시 노동자 중 절반도 안되는80명만이 일을 했다고 공공사업부 앨 위긴스 주니어가 화요일 시의회 위원회에서밝혔습니다.

지역 전체의 다른 회사들과 지방 정부들은 COVID로 인한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취해왔으며, 일정 수준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각 도시 위생국 관계자들과 쓰레기 업체들은 근무시간 연장, 저녁시간과 금요일과 토요일 주말까지 작업을 하는 등 쓰레기 수거 작업이 정상화 되도록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서먼드 디캡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수거 작업이 중단된 지역에 서비스를 재개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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