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AMD의 리사 수 회장이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습니다. AMD 측은 오는 7일 서울 용산에서 '게이머 데이' 이벤트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 리사 수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당일 오후에는 리사 수 회장의 미디어 질의응답 자리도 함께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4년 CEO에 오른 리사 수 회장은 격렬한 기술 경쟁 속에서 회사를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은 대표적인 반도체 경영인입니다.
리사 수 회장은 지난 3월 첫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영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당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우리 정부와 만나 AMD의 반도체와 국산 AI 반도체를 연계한 통합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국내에 'AI 우수 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의 핵심 국가이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주요 시장입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AMD가 국내 기업들과 더 견고한 인공지능 동맹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