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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렘린궁 “3자회담 재개해도 군사작전 제한 없어”

    편집국2026년 10월 26일14시간 전
    크렘린궁 “3자회담 재개해도 군사작전 제한 없어”

    사진: 크렘린궁 “3자회담 재개해도 군사작전 제한 없어” 관련 이미지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3자회담이 재개되더라도 군사작전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레시키의 국지적 휴전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 합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영토 협상의 세부 내용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데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레시키 국지적 휴전은 긍정 평가…영토 협상 공개 논의엔 부정적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이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3자 회담이 열리더라도 러시아군의 작전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상 재개가 곧 전투 중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으로, 회담 개최와 전쟁 지역의 휴전 여부를 구분했다.

    연합뉴스가 타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3자 회담 재개 결정은 군사작전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논의와 군사 작전을 별개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군사 시설과 준군사 표적을 대규모로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공격 대상과 도발에 관한 설명은 러시아 측 주장이다.

    다만 특정 지역에서 전투를 멈추는 국지적 휴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올레시키에서 국지적 휴전이 곧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다른 지역 합의를 위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올레시키의 휴전 논의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에 대한 러시아 측 평가로, 전쟁 전체의 휴전 합의와는 구별된다.

    영토 협상의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 논의를 경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영토 문제는 정상급 차원에서, 그 밖의 사안은 실무 기술 그룹 차원에서 다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 정상들이 영토 문제를 논의하고 나머지 세부 사안은 실무진이 맡자는 입장이다.

    이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협상의 세부 사항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면 평화 과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영토 문제 등을 논의 대상에서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논의될 수 있다며, 진지한 논의가 예정돼 있고 수많은 세부 사항이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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