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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거래 9개월 만에 최저…매물 늘어도 강북은 상승

    편집국2026년 11월 3일2시간 전
    서울 아파트 거래 9개월 만에 최저…매물 늘어도 강북은 상승

    사진: 서울 아파트 거래 9개월 만에 최저…매물 늘어도 강북은 상승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천431건으로, 9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매물은 늘고 가격 상승 폭은 좁아졌지만 강북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져 서울 집값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천431건으로 9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매물은 늘고 가격 상승 폭은 좁아졌지만 강북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져 서울 집값이 안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는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근거로 9월 거래량이 지난해 12월 4천775건 이후 최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8천666건보다 60.4% 줄었다고 전했다. 거래량은 5월 8천99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을 거론하며 규제 강화를 예고한 6월 5천327건으로 감소했다. 8월에는 전월보다 38.5% 줄어든 3천605건을 기록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집계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일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7천451개로, 지난달 2일 7만2천727개보다 6.5% 늘었다. 지난해 같은 날 6만3천178개와 비교하면 22.6%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상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26일 기준 90주 연속 상승했지만 최근 2주 연속 상승 폭이 좁아졌다.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은 6주째 하락했다. 강남구 변동률은 -0.31%에서 -0.38%, 서초구는 -0.32%에서 -0.35%, 송파구는 -0.13%에서 -0.22%로 낙폭이 커졌다. 반면 성북구 0.39%, 서대문구 0.36%, 종로구 0.35%, 강북구와 도봉구 각각 0.32%, 금천구 0.30% 등 강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있었으나 대단지와 역세권 등 선호 단지의 상승으로 서울 전체 가격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지역 실거래가 하락 발언으로 집값 방향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연합뉴스는 시장에서 강남권의 하락만으로 전반적인 가격 안정을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본다고 전했다. 정부의 대규모 공급 예고에도 계획만큼 속도가 나지 않는 점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혔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서초의 하락세에 계절적 비수기와 세제 개편안, 12월 금리 인상 우려가 겹쳐 거래 소강상태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이 확실히 안정됐다고 보려면 전월세 가격 안정과 강북 지역의 보합세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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