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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외무장관 “새 전쟁에도 호르무즈 정책 불변”

    편집국2026년 10월 25일1일 전
    이란 외무장관 “새 전쟁에도 호르무즈 정책 불변”

    사진: 이란 외무장관 “새 전쟁에도 호르무즈 정책 불변” 관련 이미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새로운 전쟁이 벌어져도 호르무즈 해협 등에 관한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이란 재타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별도로 전해진 군사행동과 피해 규모는 이란 측과 관련 조직의 주장이 엇갈렸다.

    트럼프 재타격 시사 뒤 입장 표명…쿠르드 조직 공격 피해는 주장 엇갈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새 전쟁이 벌어져도 호르무즈 해협 등에 관한 이란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재타격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해협의 항로와 관리 방식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연합뉴스가 AP·AFP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25일(현지 시간) 테헤란에서 외교관들을 만나 “전쟁이 일어나든 일어나지 않든 우리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새로운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자신은 이미 전쟁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들은 이미 두 차례 전쟁을 벌였고 그 결과를 확인했다”며 다시 시도해도 과거와 다르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항로와 관리 방식이 더 이상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중간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서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3일 중간 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 유세에서는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면서 이스라엘과 함께 대대적인 공습을 벌인 군사 작전의 이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발언은 재타격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공격 실행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편 연합뉴스가 인용한 이란 타스님·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남부 항구 도시 반다르아바스 상공에서 미국의 루카스 무인기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격추 여부는 이란군의 주장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전날 밤 이라크 에르빌주 발리산 지역에 있는 반이란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조직 코말라의 기지를 드론으로 선제공격했다고 밝혔다. 메흐르 통신은 상당한 인명 피해와 조직·작전 능력의 손상이 발생했다고 전했지만, 코말라는 물질적 피해만 있었을 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를 놓고 양측의 설명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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