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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비에 밀린 핼러윈 사탕…미국 간식 판매 감소

    편집국2026년 10월 25일13시간 전
    생활비에 밀린 핼러윈 사탕…미국 간식 판매 감소

    사진: 생활비에 밀린 핼러윈 사탕…미국 간식 판매 감소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가 전한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탕·젤리·초콜릿 등 간식류 월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생활비 부담이 소비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핼러윈 직전 구매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간식류 월간 판매 6.7% 줄어…막판 구매 가능성에 업계는 기대

    미국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핼러윈을 앞둔 사탕·초콜릿 등 간식류 판매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연합뉴스가 전한 AP통신 보도에서는 연료비와 주거비 등 필수 지출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명절 간식에 쓸 여력까지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4일(현지 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장 조사 업체 닐슨IQ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집계한 미국 사탕·젤리·초콜릿 등 간식류 제품의 월간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앞서 9월 중순 기준으로 집계한 사탕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1.7% 줄었다.

    통상 10월 말 핼러윈을 앞두고 사탕과 초콜릿 판매가 늘어나는 것과 달리, 올해는 이 시기에도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다만 두 수치는 집계 시점과 대상이 달라 같은 품목의 판매 감소 폭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크리스 코스탈리 닐슨IQ 부사장은 AP통신에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이 사탕 수요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사탕 자체가 지난해보다 비싸서라기보다 소비자들이 연료비·주거비·의류비·식비에 이미 많은 돈을 쓰면서 추가 구매 여력이 부족해졌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는 지난 23일 기준 미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29달러로, 1년 전보다 약 40% 올랐다고 전했다. 또 서아프리카 카카오 산지의 악천후와 이란 전쟁에 따른 비료 공급 차질 등이 겹치면서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의 판매 부진이 핼러윈 전체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전망이 엇갈린다. 시장 조사 업체 서카나의 샐리 라이언스 와이엇 글로벌 수석 부사장은 생활비 부담에 대응해 필요한 물품을 사용 직전에 사는 소비 경향을 설명했다. 전반적인 사탕 판매는 부진할 것으로 보면서도 핼러윈 소비가 완전히 꺾였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제과 업계를 대표하는 미국제과협회도 23일 성명에서 이제 막 핼러윈 성수기에 접어들었으며 소비자들의 열기가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현재 집계는 핼러윈을 앞둔 시점의 판매 추이이며, 막판 구매 가능성에 대한 분석과 업계의 기대는 최종 판매 결과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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