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홈/한국 뉴스/트럼프 '휴전' 주장 무색…러, 우크라 항만 공격 계속

    트럼프 '휴전' 주장 무색…러, 우크라 항만 공격 계속

    편집국2026년 10월 12일5시간 전
    트럼프 '휴전' 주장 무색…러, 우크라 항만 공격 계속

    사진: 트럼프 '휴전' 주장 무색…러, 우크라 항만 공격 계속 관련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주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흑해 항만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곡물 수확철을 맞은 항구 공격으로 국제 식량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양국 모두 휴전 합의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주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흑해 항만을 겨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데사항으로 군수 물자를 운송하던 선박을 타격했으며 항만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주요 곡물 수출로인 흑해 해역 역시 휴전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러시아 측에 '흑해 해상 휴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곡물 수확철을 맞아 흑해와 다뉴브강 연안 항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 압박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6.0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상승해,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에너지 부문 휴전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기간이 언급되지 않아 현지의 긴장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합의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당신의 감정은?

    이 기사 공유하기

    © 2026 Atlanta Radio Korea. 이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