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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대일 산화 이트륨 수출 98% 급감…한국행은 증가

    편집국2026년 11월 5일4시간 전
    중국의 대일 산화 이트륨 수출 98% 급감…한국행은 증가

    사진: 중국의 대일 산화 이트륨 수출 98% 급감…한국행은 증가 관련 이미지

    중국이 올해 1∼9월 일본에 수출한 산화 이트륨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8% 줄었다. 반도체 제조 장비 등에 쓰이는 희토류의 대일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같은 기간 한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5일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해 올해 1∼9월 중국의 대일 산화 이트륨 수출량이 1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7t보다 약 9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전 세계 산화 이트륨 수출량은 93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한국과 독일에 대한 수출은 오히려 늘어 일본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이트륨은 반도체 제조 장비뿐 아니라 항공기 엔진과 의료기기에도 쓰이는 희토류 원소다. 중국은 이트륨의 생산과 정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트륨은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희토류 7종 가운데 하나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은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가 일본의 ‘존립위기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불거졌다. 존립위기사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요건이다. 중국은 이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고, 올해 1월부터 희토류를 포함해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의 대일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중국 정부는 이 조치가 일본의 재무장과 핵무장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수출 통제를 법률과 규정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며, 핵심 광물의 세계 생산·공급망 안정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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