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뉴스홈/애틀랜타 뉴스/“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애틀랜타서 한국전쟁 제76주년 기념식 엄숙 거행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애틀랜타서 한국전쟁 제76주년 기념식 엄숙 거행

    변성한2026년 6월 26일6월 26일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애틀랜타서 한국전쟁 제76주년 기념식 엄숙 거행

    사진: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애틀랜타서 한국전쟁 제76주년 기념식 엄숙 거행 관련 이미지

    장경섭 재향군인회장은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해마다 참전용사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현실이 가슴 아프지만, 한국전쟁은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닌 위대한 승리의 전쟁이며 우리는 영웅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을 향한 뜨거운 건강 기원 박수를 이끌어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회장 장경섭)가 주최한 ‘한국전쟁 제76주년 기념식’이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극장에서 엄숙하게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10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한미 정계 인사 등 130여 명이 식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박효은 자문위원장의 개회선언과 박관영 예비역 기독군인회 부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돼, 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운 기수단 입장, 양국 국가 제창, 헌화 및 묵념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정용선 대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장경섭 재향군인회장은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해마다 참전용사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현실이 가슴 아프지만, 한국전쟁은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닌 위대한 승리의 전쟁이며 우리는 영웅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을 향한 뜨거운 건강 기원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76년 전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오늘날 강력한 글로벌 연대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고,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주 보훈처장, 재스퍼 왓킨스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등 미 주류 정계 인사들과 박은석 한인회장, 이경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등도 대거 단상에 올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역설했다. 특히 학도병 출신으로 향로봉 전투를 사수했던 심만수 참전유공자회 지회장의 생생한 전장 회고사는 장내에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식장에서는 조지아주와 귀넷 카운티 정부의 기념 선언문이 차례로 전달됐으며, 특히 두 달 전 유해가 발굴되어 안장된 슈가힐 출신의 고 레슬리 솔로몬 참전용사의 조카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헌정되어 숭고함을 더했다. 뒤이어 한국인 참전유공자 5명에게도 깊은 경의를 담은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행사는 추모 공연과 함께 모두가 태극기와 성조기 아래 하나로 어우러지는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기사 공유하기

    이 기사에 대한 당신의 감정은?

    © 2026 Atlanta Radio Korea. 이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