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홈/한국 뉴스/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대…달러 매수에 상승

    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대…달러 매수에 상승

    편집국2026년 10월 28일5시간 전
    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대…달러 매수에 상승

    사진: 원·달러 환율 장중 1,340원대…달러 매수에 상승 관련 이미지

    원·달러 환율이 28일 장중 1,342.3원까지 오른 뒤 오후 3시 30분 기준 1,337.7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는 달러 매수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가 나타났으며, 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337.7원…유가 상승 속 미 연준 회의 주목

    원·달러 환율이 28일 장중 1,340원대로 올라 원화를 달러로 바꿀 때의 기준이 되는 달러 가격이 높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한때 1,342.3원까지 상승했으며, 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1,337.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326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1시 45분께 장중 고점을 기록하고 이후 1,340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장중에는 1,340원대에 진입했지만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는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를 원화로 얼마에 교환하는지를 나타내며, 수치가 오르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낮아졌다는 의미다.

    달러 매수세가 환율 상승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 매수가 강하게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기 아시아 통화도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당일 시장 움직임에 대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102.431로 0.332 올랐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 가격은 배럴당 101.55달러로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달러 인덱스는 원화만을 대상으로 한 지표가 아니라 여러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낸다.

    엔화 관련 환율도 상승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7.04원으로 8.41원 올랐고,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7.97엔으로 0.16엔 상승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원화와 엔화의 교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엔·달러 환율 상승은 같은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엔화가 늘었다는 뜻이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의 환율 흐름과 차이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1,320원대 안팎에 머물렀다. 당시에는 반도체 수출 기업이 보유한 달러를 시장에 내다파는 물량 등이 영향을 줬다. 외환시장에서 ‘네고 물량’으로 부르는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는 수출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거래를 뜻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 주식을 8천15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는 매수 금액이 매도 금액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63% 오른 6,012.44에 마감해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6,000대를 회복했다. 전날에 이어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연합뉴스는 시장이 이날 밤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미국의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체다. 보도는 금리를 유지하되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태도를 보이는 ‘매파적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이는 회의 결과가 아니라 회의를 앞둔 시장의 예상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이 기사에 대한 당신의 감정은?

    © 2026 Atlanta Radio Korea. 이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