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자신이 정치를 시작한 것은 이루고자 한 과제가 있어서이지 자리를 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에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직접 반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능력도 없으면서 큰자리를 요구하고 개혁을 내세워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당내 강경파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당 내 대표적 검찰 개혁 강경파인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추진 방식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왔습니다.
김 의원은 개혁 대상이었던 검사장 출신 인사가 중수청장에 임명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강하게 비판해 왔습니다. 또한 정부가 개혁의 무게에 걸맞은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중수청을 법무부 소속이 아닌 독립 기관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부패 검찰 시대를 끝내겠다는 국민의 염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