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까지 찾아온 인종폭언 ”너희들은 악마…”

충격적인 한인 여성 총격사건이 벌어진 다음날인 17일 오후 한인타운인 둘루스 H마트 매장에서 여성 1명이 한인 직원들에게 “너희들은 악마(You are satanic)”라고 소리지르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위장을 하려는 듯 가발을 쓰고 들어와 한인 캐셔와 매니저에게 “너희들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왔고, 어제 사건도 너희들 때문”이라고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행패가 이어지자 매장에 있던 한인 임모씨가 […]

박현정씨 유족, 검사 출신 제이슨 박 변호사 선임

지난 16일 아시아계를 타깃으로 한 연쇄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고 박현정씨(영어명 현정 그랜트)의 유족인 랜디 박(박상천, 23)씨, 에릭 박(21)씨 형제가 검사 출신의 제이슨 박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21일 기자에게 “우선 고인이 상속 등의 법적 절차 없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법적 문제들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고펀드미 등을 통해 유족에게 돌아올 기금을 보호해 […]

총격 희생 유영애씨 장남 엘리엇 피터슨… 한국음식 만들어주던 따뜻한 전통 코리안맘

지난 16일 아로마세라피 스파에서 백인 21세 남성의 총격에 희생된 유영애씨(64)의 장남인 엘리엇 피터슨(42)씨가 노크로스 고인의 자택에서 19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피터슨씨는 “TV에서 애틀랜타 총격 뉴스가 나왔는데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곧바로 엄마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아서 서둘러 애틀랜타에 살고 있는 동생 로버트(38)에게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사건 직후 입국한 피터슨씨는 “아버지는 미 육군으로 […]

유영애-김순자씨 법적 대응 나서…박병진 전지검장 변호사 선임

지난 16일 애틀랜타 스파 연쇄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고 유영애씨(64)와 김순자씨(69) 유가족이 박병진(영어명 BJay Pak) 전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장을 담당 변호사로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연방 지검장을 지낸 박 변호사는 현재 애틀랜타 최대 로펌인 앨스턴&버드(Alston & Bird) 소속으로 20년간의 법조계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앞으로 펼쳐질 수사결과에 따라 민사-형사상의 […]

애틀랜타 시장 “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증오범죄 안에 다양한 영역 존재”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애틀랜타 시장이 증오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9일 CNN방송에 따르면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전날 밤 인터뷰에서 로버트 앨런 롱(21)이 저지른 이 사건에 대해 “그것은 내게 증오범죄처럼 보였다”며 “증오범죄 이외의 다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텀스 시장은 “이것은 아시안 스파들을 겨냥한 […]

[피해자 아들 박상천씨 인터뷰] “전화 안받아 비극 직감”…

지난 16일 연쇄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고 박현정씨(51)의 장남인 박상천(영어명 랜디 박, 23)씨가 19일 오후 둘루스 자택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사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사건 당시 집에 있었는데 갑자기 ‘큰일 났다’는 이모들의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고 말했다. 박씨가 한국어로 표현한 ‘이모들’은 어머니 박씨가 일하던 골드스파를 비롯해 피드몬트 로드 인근에 위치한 한인 스파업소에서 근무하는 여성 […]

대통령, 조지아 방문서 아시아계 면담…”증오·폭력에 목소리, 행동”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안 여성 타깃 총격 사건 사흘 만인 19일 참극이 일어난 애틀랜타를 직접 찾아 아시아계 지도자들과 특별회의를 갖고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을 규탄했다. 이날 면담에는 샘 박 주하원의원과 스테파니 조 AAAJ 애틀랜타 지회장 등 한인인사와 미셸 아우 주상원의원, 셰이크 라만 주상원의원, 마빈 림 주하원의원, 비 웬 주하원의원(이상 민주당), 빅토리아 현 CPACS 부회장, 비앙카 지오티시 […]

골드스파 피살 한인여성 가족 돕기 고펀드미 사이트 개설

지난 16일 애틀랜타 골드스파 총기난사로 사망한 한인 종업원 박현정씨(영어명 현정 그랜트, 53)의 아들인 랜디 박씨(23)가 장례비용 등의 마련을 위한 고펀드미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링크 박씨는 사이트를 통해 “어머니 현정 그랜트(결혼 전 성은 Kim)는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골드스파 총격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어머니는 내 동생과 나를 위해 평생을 바친 싱글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에 있는 가족은 […]

체로키카운티 셰리프국 “나쁜 날” 발언 경찰 공보관, 결국 정직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발생한 애틀랜타 스파 연쇄 총격사건의 용의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전국적인 비난을 받았던 제이 베이커 체로키카운티 공보관이 결국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WSB-TV에 따르면 셰리프국은 이날 “베이커 공보관은 더 이상 공보관이 아니며 장래 직무에 대해서도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커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매우 지쳤고 희망을 잃었었다”면서 “어제는 그에게는 나쁜 날이었다”고 말해 […]

[현장] 에모리대학 한인 대학생들 총격장소서 ‘눈물의 추모’

<윤수영기자> 18일 오후 이틀전 한인 여성 4명이 20대 백인남성의 총격에 목숨을 잃은 애틀랜타시 피드몬트 로드 선상의 골드스파와 아로마세라피 스파 현장을 윤수영기자가 찾았습니다. 피해를 당한 업소들 앞에는 인근 주민과 추모객들이 가져온 꽃다발과 편지, 그림 등이 빽빽히 놓여있었고,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를 하는 동안에도 추모 행렬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골드스파 앞 주차장에는 한인 남민우씨와 강우진씨를 비롯한 대학생 4명이 “St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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