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틀째 급등 9개월 만에 2만6천달러 넘기도
“미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디지털 자산 낙관론 커져” 18개월만에 최저 상승 CPI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작용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4일(현지시간) 이틀째 급등하며 9개월 만에 2만6천달러도 돌파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43% 오른 2만5천921달러(3천390만원)에 거래됐다.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전날 두 […]
“‘뼈없는 닭 날개’는 거짓말”…美 유명 치킨윙 체인 피소
“‘뼈 없는 닭 날개'(boneless wings)가 닭 날개 요리인 줄 알고 사 먹었는데…순살로 만든 치킨 너겟류였다.” 미국의 유명 치킨윙 체인 ‘버팔로 와일드 윙스'(Buffalo Wild Wings·BWW)가 허위 광고 및 소비자 기만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1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경제 전문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시카고 남성 에이먼 할림은 “BWW가 닭 날개로 만들지 않은 음식을 ‘뼈 없는 닭 날개’로 이름 붙여 […]
美서 또 ‘총기 비극’…3세 여아가 쏜 총에 4세 언니 맞아 숨져
방 안에 놔둔 총 만지다 발사돼…”비극적인 사고 더는 없어야” 미국에서 또 허술한 총기 관리로 가정에서 어린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아파트 안에서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 총탄이 발사돼 옆에 있던 4세 언니가 맞아 숨졌다. 수사 당국은 3세 여아가 침실 안에 놓여있던 장전된 상태의 […]
올해는 ‘탈없이’ 막내린 오스카…축제분위기에 잇단 기립박수
‘에브리씽’ 7관왕에 아시아계 약진…모든 부문 현장서 시상 감동적 소감…양쯔충 “美, 오늘 역사 썼다” 키 호이콴 “이게 아메리칸 드림” 레이디가가·리한나 등 공연 ‘후끈’…톰 크루즈 불참 ‘입방아’ 오르기도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댄스 공연단에 둘러싸인 사회자 지미 키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은 작년과 달리 별다른 사고 없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만 […]
‘전기 먹는 하마’ AI 급성장에 탄소배출도 급증 우려
구글 AI, 회사 전력소비 최대 15% 차지…애틀랜타시 전 가구 1년 사용량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이로 인해 탄소배출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AI 경쟁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구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모두 수천 개의 반도체를 가진 서버에 의존하는 거대 데이터센터에서 돌아가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
파월 때문에…美 4대 은행, 시총서 하루 69조원 증발
보유증권 대량 매도 선언한 실리콘밸리 은행 주가 60% 폭락 여파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들이 9일(현지시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초기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실리콘밸리의 한 금융회사가 보유 증권의 대량 매도를 발표한 것이 직접적 도화선이 됐지만, 그 배경에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자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으로 미국의 4대 은행에서 이날 총 […]
우즈, 애인 허먼과 결별한 듯…허먼 “비밀 유지 못 한다” 소송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넘게 교제한 에리카 허먼과 결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 “허먼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순회법원에 ‘우즈와 합의한 비밀 유지 협약이 무효’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허먼은 2017년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2019년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 우즈의 옆을 지킨 인물이 바로 허먼이다. 2004년 엘린 […]
동명이인 사진에 18년 억울한 옥살이…美검찰, 유죄 무효화 추진
경찰이 목격자에 다른 사람 사진 보여줘…잘못된 사진 알면서도 재판 강행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한 흑인 남성이 증인에게 제시된 동명이인의 사진 탓에 18년 넘게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릭 곤살레스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지방검사장은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살인죄로 복역 중인 셸던 토머스(35)의 유죄 선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머스의 기소를 취소하고 법원에 그의 석방을 […]
“미국 여성의 52%는 독신…남녀 임금 격차 15년째 ‘제자리'”
웰스파고 보고서…”미혼 여성 소득, 미혼 남성의 92% 그쳐” 미국에서 혼인 상태에 있지 않은 독신 여성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대형 금융사인 웰스파고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지난 2021년 미국 여성 중 독신 비율은 52%로 절반을 넘어섰다. 미 인구조사국이 혼인 상태를 추적하기 시작한 1900년에는 여성의 독신 비율이 7%에 불과했다. 특히 결혼을 한 번도 […]
美 입맛 ‘점령’한 K푸드 떡볶이…”한국 길거리 음식 인기 급증”
NBC “BTS 먹방도 유행에 일조…온라인 판매 치솟고 식당도 늘어”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겨 먹는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기 시작했다는 현지 유력 매체 평가가 나온 것으로 8일(현지시간) 나타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팝 열풍에 힘입어 세계인들에게 ‘음식 한류’마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 NBC 방송은 지난 3일 “떡볶이(Tteokbokki)의 점령 :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바로 한국의 궁극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