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 맨해튼 빌딩 3천500억에 매입…사무실·쇼룸 용도

현대차[005380]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8층짜리 빌딩을 사무실과 쇼룸 용도로 현금 2억7천500만 달러(약 3천532억원)에 매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해튼 남부 홀랜드 터널 인근 트라이베카 지역에 위치한 이 빌딩은면적 1만33㎡의 재개발 신축 건물로, 각층에 야외 테라스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 건물을 부동산 개발회사 밴바튼그룹으로부터 사들였다. 밴바튼그룹은 블룸버그통신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으며, 현대차도 질의에 즉각 응하지 […]

美,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돼도 무료 백신·검사 일부 유지

미국 정부가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백신 제도 등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리의 업무도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일단 5월 11일 비상사태가 종료돼도 올여름까지는 백신과 치료 문제를 민간 […]

美 도매물가도 다시 꿈틀…1월 PPI, 작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주연속 20만건 미만…연준 ‘매파 유지’ 힘실어 미국의 도매 물가도 새해 들어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7%, 전년 동월보다 6.0% 각각 올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12월 0.2%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PPI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전월 대비 0.4%, […]

미국 탑건 망신살…풍선에 쏜 5억원짜리 미사일 빗나가

미군 F-16 전투기가 자국 영공에서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미확인 비행체’를한 번에 격추하지 못해 값비싼 미사일 1기를 낭비하는 대굴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12일 발사된 첫 미사일이 표적을 빗나갔다. 이 미사일은 바로 호수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 의장도 빗나간 미사일에 대해 “해를 끼치지 않고 호수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

머스크, 트위터 CEO 사임 의사 재확인…”올해 말이 적기”

일론 머스크가 올해 안에 트위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머스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말 무렵이 회사를 운영할 다른 인물을 찾을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조직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고, 그것이 건강한 상태이며 제품 로드맵이 명확히 설계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올해 말쯤 안정적인 […]

美의회, 코로나19 폭로 ‘살신성인’ 中의사에 최고훈장 수여 추진

中당국 쉬쉬하던 ‘우한 폐렴’ 외부 알려…환자 치료중 감염돼 희생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사태를 처음 폭로한 중국 의사 리원량에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4일(현지시간) 미 의회의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공화당 칩 로이(텍사스주) 하원의원은 리원량에게 사후적으로 ‘의회 골드 메달’을 수여하는 법안을 지난 9일 발의했다. 로이 의원은 발의 이유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생명을 구하려는 노력과 중국의 투명성을 촉구한 공로”라고 적었다. […]

질 바이든, 발렌타인 맞아 백악관 잔디 ‘깜짝’ 하트 장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가 발렌타인 데이인 14일(현지시간)을 맞아 올해도 깜짝 장식을 공개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백악관 북쪽 잔디에 분홍색 하트에 미국인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발렌타인 장식을 내걸었다. 하트에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징색인 붉은색과 파란색을 번갈아 사용해 ‘이번 발렌타인을 맞아 열린 마음과 도움의 손길로 다가갑니다’라고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키우고 있는 저먼 셰퍼드 커맨더와 […]

“심하면 사망”…멕시코 10대들 ‘공황장애약 먹고 잠안자기’ 논란

향정신성의약품 오용사례 잇따라…멕시코 정부, 약 판매처 단속 강화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에서 10대들 사이에 유행할 조짐을 보이는 ‘공황장애약 먹고 잠 안 자기’ 챌린지에 대해 정부가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클로나제팜 챌린지’와 관련해 “지금까지 45건의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이 약물은 […]

운전대 잡지 않으려는 美 Z세대…비용 부담되고 환경오염 걱정

16세 면허 보유 1997년 43%→2020년 25%…공유차량 등 대안수단 이용 자동차를 필수로 여겨온 미국에서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가 과거 같은 연령대보다 운전을 덜 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7년 미국 16세의 43%, 17세의 62%가 운전면허를 보유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16세 25%, 17세 45%로 감소했다. 1997년에는 20∼25세의 거의 90%가 운전면허를 가졌지만 2020년에는 80%로 줄었다. Z세대는 운전 자체에 […]

美연준, ‘부동산·회사채 충격 가정’ 월가 스트레스테스트 계획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월가 대형 은행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 고조 등의 시나리오에 따른 경기후퇴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선다. 연준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의 위기 시나리오들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손실 가능 금액 측정)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는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시장, 회사채 시장의 긴장 고조와 함께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기후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뱅크오브아메리카·골드만삭스 등 23개 은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