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글쎄요” 성공보다 워라밸 중요해진 미 직장인들
“열정? 글쎄요” 성공보다 워라밸 중요해진 미 직장인들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휴일 추가 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일을 쫓아다니는 야망에 가득 찬 직장인은 이제 보기 어려워졌다. “미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친 뒤 미국의 직장에서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지난달 31일자(현지시간) 기사에서 이같이 진단했다.이 신문은 직역과 세대를 불문하고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을 추구하는 흐름이 분명해졌다고 […]
“올해 美 경기후퇴, 부유층 타격 더 큰 이례적 ‘리치세션’ 전망”
WSJ “저소득층 일자리 풍부…감원 고소득 일자리 집중”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에서 올해 경기후퇴가 일어나면 이례적으로 부유층이 서민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전망했다. 경기후퇴 때는 통상 서민들이 부자들보다 훨씬 더 큰 고통을 겪지만, 이번에는 저임금 일자리가 풍부한 가운데 주가 급락과 고소득 일자리 중심 감원으로 부유층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큰 […]
뉴욕에 첫 기호용 마리화나 가게 개업…”수시간씩 줄서야”
DJ 음악에 맞춰 축제 분위기…가격은 길거리 판매상보다 비싸 뉴욕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판매하는 가게가 최초로 문을 열자 손님들이 개점 전부터 장사진을 치며 북새통을 이뤘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정부가 지난해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뒤, 처음으로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의 한 가게에서 기호용 대마초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수십 년간 마리화나를 불법화했던 뉴욕주가 향후 5년간 40억 달러(약 5조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새 […]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차량’은 美인플레법 보조금 받는다
미 재무부, 세액공제 받는 상업용 전기차에 리스 차량 포함 맨친 의원 반대에도 한국 요청대로 상업용 전기차 폭넓게 해석 우리 업계는 긍정 평가…정부 “잠정 가이던스 발표 때까지 최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미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
“이민자가 미국 내 혁신의 36% 이뤄내…美출신보다 창조적”
미국에서 지난 30여 년간 이민자 출신 혁신가들이 혁신 창조 능력에서 미국 태생보다 상당히 뛰어났다는 경제연구기관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BER이 1990년 이후 특허의 숫자와 경제적 가치, 인용 횟수 등을 계량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미국에서 이뤄진 혁신의 36%가 이민자에 의해 창출됐다. 이 같은 혁신을 이룬 이민자가 과학자나 발명가 등 미국 내 전체 […]
아바타2, 2주만에 박스오피스 10억달러…올해 영화 중 가장 빨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에서 박스오피스 수입 10억 달러(약 1조2천680억원)를 돌파,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이 영화를 배급하는 월트디즈니가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바타 2는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수입 10억달러를 넘은 […]
인공지능 챗봇으로 숙제하는 美 학생들…교육현장선 차단 고심
지난달 출시된 챗GPT, ‘인간 같은’ 글 작성에 컴퓨터 코딩도 척척 교육계, 부정행위·글쓰기 실력 퇴보 우려…”도덕적 공황 상태” 미국의 교사들이 최근 출시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를 악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학생들 때문에 큰 고민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챗봇은 인터넷에 있는 엄청난 양의 글을 분석해 제대로 된 글의 양식과 특성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
100m 협곡 아래로 추락…현대차·아이폰 덕에 살았다
유튜브로 보기 운전 중에 100m 아래 협곡으로 떨어진 한 커플이 현대차 엘란트라와 아이폰14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구조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이달 중순 현대차의 준중형차인 엘란트라N을 타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여행하다가 사고를 당했는데요. 사고 당일 오후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다 엘란트라N이 자갈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300피트(91m) […]
“美 초중생 팬데믹 학습손실로 1인당 평생소득 7만달러 감소”
스탠퍼드대 교수 “수학성적 급락…학습손실 영향 평생 갈 수도”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학습 손실을 겪은 미국 초중등 학생들의 평생 소득이 7만 달러(약 9천만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전국 학업성취도평가 8학년 수학성적 추이 [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에릭 하누셰크 교수는 2019~2022년 […]
“美, 더 나빴을 수도 있었다”…WP, 다사다난했던 2022년 결산
핵위협 우크라전쟁으로 시작해 인플레 심화·낙태권 폐지 파문 권력분점 중간선거로 마무리…2024년 바이든·트럼프 재대결될 수도 “더 나쁠 수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올 한 해를 정리하며 규정한 한 마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해 최악의 인플레이션,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절묘하게 균형점을 잡은 중간 선거에 이르기까지 미국 입장에서 좋은 일보다는 나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