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올해 총에 맞아 죽거나 다친 미성년자 6천 명 넘어”

8년 전에 비해 2배로 늘어…사망자는 1천629명 미국에서 올 한 해 총에 맞아 죽거나 다친 미성년자가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는 올해 미국에서 17세 이하 미성년자 6천23명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올해 수치는 작년에 총격으로 사상한 미성년자 5천708명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GVA가 2014년 관련 통계 […]

바이든, ‘주한미군 2만8천명·확장억제’ 명시한 국방수권법 서명

대만에 대한 안보지원 등 8천580억달러 규모 국방예산 포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2023 회계연도 안보·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NDAA에는 약 8천580억달러(약 1천133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과 함께 안보 정책 등이 담겼다. NDAA에는 한반도와 관련,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재와 같은 약 2만8천500명으로 유지하고,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어역량을 가용해 한국에 확장 억제를 […]

美, 유학 등 비이민 비자심사 때 인터뷰 면제 내년 말까지 연장

미국 유학, 취업 등에 필요한 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대면 인터뷰 면제 조치가 내년 말까지로 다시 연장된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영사들은 2023년 12월31일까지 특정 범주의 비자에 대해 사안별로 대면 인터뷰를 면제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면 인터뷰 면제가 가능한 비자는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유학생에 적용되는 F와 M, 교환학생 등을 위한 J 비자 […]

美, 1억명 대이동길에 ‘폭탄 사이클론’…영하 46도 혹한에 폭설

몇 십년만의 최악 성탄절 예고…항공편 무더기 결항에 열차도 일부 중단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중부와 남부, 동부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폭탄 사이클론’이 덮쳐 초비상이다. 1억 명 이상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혹한, 폭설, 강풍, 홍수가 곳곳에서 벌어져 비행편이 무더기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A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

삼성전자, 미국서 세탁기 66만대 리콜…”SW업데이트로 해결”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서 합선에 의한 화재 위험이 있는 통돌이 세탁기 66만3천5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베스트바이·코스트코·홈디포·삼성전자 웹사이트 등에서 판매된 4가지 색상의 ‘WA49B’, ‘WA50B’, ‘WA51A’, ‘WA52A’, ‘WA54A’, ‘WA55A’ 모델이다. CPSC는 리콜 대상 세탁기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며, 그 이전에는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소비자들은 세탁기에 부착된 모델명과 일련번호를 […]

테슬라, 미국서 일부 모델 1천만원 할인…할인 폭 2배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할인폭을 두 배로 확대한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Y 신차를 인도하는 고객들에게 7천500달러(약 96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테슬라의 고속 전기충전소인 슈퍼차저에서 1만 마일 상당의 무료 충전도 제공한다. 모델S와 모델X 구매자들에게도 1만 마일의 무료 충전권을 주기로 했다. […]

미국 S&P500 기업 이사 중 여성 비율 32%…역대 최고

미국 대기업 이사진에서 여성이 역대 최초로 3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포함된 대기업 499개 사를 조사해21일(현지시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이들 기업의 평균 이사 수 11.1명 가운데 여성 이사가 평균 3.6명, 32%를 차지했다. 전달에는 여성 비율이 31.9%였다. 이는 일본 닛케이225 지수 기업과 홍콩 항셍지수 기업의 여성 이사 비중인 […]

코로나19 사태 후 최대 인파 준비하는 뉴욕

미국 뉴욕시가 어느 때보다도 특별한 신년행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는 602개의 LED 전구로 만든 7피트(약 213㎝) 높이의 ‘2023’라는 숫자 패널을 탑재한 트럭이 도착했습니다. 이 숫자 패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년 행사로 꼽히는 타임스 스퀘어 신년 축하행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타임스 스퀘어에 도착한 숫자 패널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숫자 패널을 적재한 트레일러가 뉴욕 타임스 […]

봉준호 ‘기생충’, 美 버라이어티 ‘최고 영화 100선’에 포함

“기생충, 아카데미의 티핑포인트”…1위는 히치콕의 ‘사이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영화·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최고 영화 100선’에 들었다.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영화 100편 가운데 ‘기생충’을 82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기생충’에 대해 날카로운 의도와 보편적인 호소력을 모두 갖춘 스릴러 영화이자 아카데미상 역사에서 ‘티핑포인트'(극적 변화점)를 이룬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기생충’은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 […]

뉴욕택시 새치기까지 도와주는 러해커…3년간 최소 1억원대 수입

세계 유수 기업을 상대로 해킹을 하고 랜섬웨어를 통해 거액을 뜯어내는 러시아 해커들이 공항 택시의 대기 순서까지 조작해 돈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 지검이 퀸스에 거주하는 40대 미국인 2명을 해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대기하는 택시의 새치기를 도와준 뒤 받은 돈 중 일부를 러시아에 거주하는 해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