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 절대 안 잊는 트럼프…머스크 ‘돌아오지 않는 다리’ 건너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파국을 향해 가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퍼스트 버디’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머스크에 대해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머스크가 정권 차원에서 추진하는 감세 법안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앞서 […]

미국 내 한국어 사용 인구 108만 명 … 절반 이상 영어 소통 어려워

미국 내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공공 서비스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6월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미국 내에서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108만 6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

트럼프, 19개국 국민 입국 제한…안보 이유 들어 포고문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총 19개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3일 저녁, 국가 안보를 이유로 19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전면 차단됩니다. […]

관세 여파 속 현대차·기아 5월 판매 성장률 한자릿수로 둔화

현대차 아이오닉9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한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5월 현지 판매량이 8만4천521대로, 작년 동월보다 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5% 증가하면서 전체 전동화 차량의 역대 동월 최고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N(아반떼 141%↑), 베뉴(74%↑), 투싼(15%↑), 팰리세이드(10%↑), 아이오닉6(9%), 싼타페(0.3%↑) 등이 월간 […]

트럼프 행정부,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인상 발효…韓업계 부담 가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인상하기로 한 50% 관세가 4일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 관세는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미국 동부 시간 이날 0시1분(한국시간 4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을 포함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는 이 시점부터 […]

미주한상총연 제30대 회장에 황병구 명예회장 추대

지난 주말,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새 회장을 맞이했습니다. 제30대 회장으로는 황병구 전 회장이 추대됐는데요. 그는 수익사업 확대와 젊은 인재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황병구 명예회장을 제30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습니다. 황 총회장은 단독 출마했으며 별도의 투표 없이 총회 참석자들의 지지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책임이 무겁지만 미주한상총연이 비즈니스 중심 조직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

트랜스젠더 고교생, 캘리포니아 육상 우승…”논란 중심”

시상대 1위 자리에 공동으로 선 트랜스젠더 AB 에르난데스(왼쪽)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고교생 육상선수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남쪽 후루파 밸리 고교 3학년생인 트랜스젠더 AB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31일 주 중남부 도시 프레즈노 인근 고교에서 열린 주 고교 육상대회에서 여자 높이뛰기와 3단 뛰기에서 1위, 멀리뛰기에서 […]

“재입국 거부될라”…유학생들, 방학에도 귀국 없이 잔류 선택

하버드대 캠퍼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재입국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외국인 학생들이 여름방학에도 고향에 돌아가는 대신 미국 내에 머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립대는 올해 여름방학 기간 학교에 머무는 모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주거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통상 수업을 듣거나 캠퍼스 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이 시설을 제공해왔지만, […]

트럼프 “법원이 관세 막으면 美, 외국 인질되고 경제파멸”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법원의 관세 부과 저지는 미국 경제의 파멸로 연결될 것이라며 자신이 부과한 상호관세 등의 효력을 놓고 심리를 진행 중인 사법부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만약 법원이 예상과 다르게, 우리의 관세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린다면, 그것은 다른 나라들이 ‘반미(反美) 관세’로 우리나라를 인질로 잡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트럼프 […]

싸면 줄서도 괜찮아…’물가 걱정’ 미국민들, 창고형 할인점으로

조지아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미국에서 관세 정책 여파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정책을 내세운 창고형 할인점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인플레이션에 지친 미국인들이 휴지와 저렴한 보르도 와인을 사기 위해 줄을 선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창고형 할인매장 붐을 조명했다. FT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3분기(지난 11일까지 3개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 늘어난 632억1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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