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떨이로 변한 도시”…길거리 금연단속 흐지부지

외국인 거리흡연 심각…연간 흡연 사망자 수, 암 사망자 수에 육박 장자원 기자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길모퉁이와 골목 사이사이에서 여전히 담배 연기를 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외국인들도 제법 보인다. ‘금연 단속의 사각지대’가 따로 없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는 행위는 불특정 다수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끼치지만, 현행법상 거리 흡연 자체는 단속 대상이 아니다. 금연구역이나 금연거리로 지정된 곳에서 […]

의협 “이재명 정부, 의료위기 해결이 최우선 국정과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새 대통령을 향한 의료 미래를 위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행 의료 위기의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4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의료 위기는 국민 건강과 국가 안보에 직결된, 전례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의협과 정부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대생이 교육현장으로,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

유전자 가위 혁명…결함 DNA 콕 집어 희소질환 아기 생명 구했다

유전자 가위   미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 치료를 통해 희소 유전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의 생명을 구했다고 가디언,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난 KJ 멀둔이라는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중증 CPS I 결핍증을 진단받았다. 이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체내 단백질의 자연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효소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암모니아가 체내에서 축적돼 독성을 일으켜 […]

고학력 여성, 유방암 발병 위험 더 높다

  고학력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산 시기와 음주 습관 등 생활양식의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유럽 9개국 31만여 명의 여성을 최대 1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학력이 높은 여성일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교와 국제암연구소 공동연구진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여성의 경우 고등교육 이상 여성에 비해 초기 유방암 […]

아침에 먹으면 더욱 좋은 양배추…혈전 억제, 지방간 예방 돕는 이유?

양배추 속의 비타민U…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돕는 역할 양배추는 위 보호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혈관 속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혈관이 막히는 심장병(심근경색증-협심증),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예방에 기여한다. 간 속에 남은 지방을 처리하여 지방간 예방-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좋은 양배추의 효능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양배추의 영양소 열에 약해…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아 양배추에 들어 있는 […]

마운자로’, 위고비보다 47% 더 감량…비만 치료 지형 바뀌나

 비교 임상서 평균 체중 22.8kg↓…허리둘레·감량률 모두 우위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를 정면 겨냥한 일라이 릴리의 신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체중 감소 효과에서 위고비를 압도했다. 12일 릴리는 마운자로(GLP-1/GIP 이중작용제)와 위고비(GLP-1 단독작용제)를 직접 비교한 임상 3b상 ‘SURMOUNT-5’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72주간 투여한 결과 마운자로 투여군은 평균 체중 감소율 20.2%, 위고비 투여군은 13.7%로, 마운자로가 […]

“씹는 껌에서도 미세플라스틱 나온다…1g당 최대 600개 이상”

대형마트에 진열된 껌   천연 또는 합성 고분자를 이용해 만드는 껌을 씹을 때 한 개에 수백~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이 떨어져 나와 침과 섞여 섭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샌제이 모한티 교수팀은 26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춘계학술대회(ACS Spring 2025)에서 천연 및 합성 껌을 씹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예비 […]

60세 백지연 “운동 안하면 금방 살쪄”…갱년기에 근육 키우는 운동은?

방송인 백지연(60)이 갱년기 극복법으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갱년기 경험자’ 지연의 확실한 노하우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갱년기는 다 겪을 수 있다”라며 “그때 겪을 수 있는 증상과 제가 겪었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어깨 통증, 안면홍조, 수면의 질 하락 등을 언급했다. 이어 백지연은 “갱년기를 극복하기 […]

우울증 약 먹으면 치매 진행 빨라진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항우울제가 치매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BMC 의학(BMC Medicine)》에 발표된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항우울제는 불안, 우울증, 공격성, 불면증과 같은 증상으로 치매 환자에게 자주 처방된다. 그러나카롤린스카 의대의 사라 가르시이 프타첵 교수(신경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중 일부는 치매환자의 뇌 기능 저하가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SRI은 기분을 […]

심장 혈관에 혈전 “이렇게 위험했나”…혈관 망가지는 최악 생활은?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혈관(동맥) 벽에 지방이 쌓여 점점 좁아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혈관이 계속 좁아지면 심장으로 가는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가슴이 조이거나 뻐근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바로 협심증의 주요 증상이다. 여기서 더 나빠지면 혈관이 아예 막혀 급사 위험도 있는 심근경색증이 될 수 있다. 심장병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유전, 비만…“방심하면 절대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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