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김용현, 국회 내 군투입 다소 이견…다른 질의엔 맞장구
윤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직접 증인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진행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증인신문에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나섰다. 김 전 장관은 국회 내 병력 배치와 관련된 질문엔 윤 대통령과 다소 이견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질의에 맞장구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국회 본관 안에 특전사가 몇 […]
“게임은 시작됐다”…불법이민 460명 체포·하늘길 1만명 차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불법 이민에 ‘철퇴’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빠르게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있다. 트럼프 취임 33시간만에 불법 이주민 460명을 체포했으며, 이와 별개로 해외 난민의 미국행 항공편도 무더기로 취소됐다. 로버트 살래세스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22일 성명에서 국방부가 이날부터 남서부 국경에 1천500명의 병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배치된 주(州)방위군과 예비군 등 2천500명에 더해 […]
이틀을 보냈을 뿐인데…’무소불위’ 트럼프, 수년치 정책 쓰나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취임 직후부터 무더기 행정명령을 단행하는 등 속도전을 겸비한 ‘무한한 권한’ 행사를 예고하면서 미 정가를 압도하는 모양새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신념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충격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조치들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초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시험은 법원 앞에서 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
‘젠더’ 말고 ‘성별’만 인정…DEI 정책 휴지통으로
트럼프 취임식을 찾은 지지자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20일 서명한 것으로 알려진 약 100건의 행정명령 중에는 성별·인종 등을 고려한 다양성 장려 정책을 폐기하는 명령 2건이 포함됐다. 이 중 1건은 ‘젠더 이데올로기 극단주의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하고 생물학적 진실을 연방정부에 회복함’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주관적 ‘성정체성'(gender identity)을 인정하지 않고 ‘남성’과 ‘여성’이라는 2개 성별(sex)만 인정하는 것이 […]
‘마가’ 실현계획 갖췄다…8년 전과 확 달라진 취임사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47대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사에선 8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쳐났다. 2017년의 경우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고 대선에서 승리한 ‘아웃사이더’의 조심스러운 입장이 취임사에 반영됐다면, 올해는 원칙과 실행계획을 겸비한 정치지도자의 면모가 전면에 부각했다. 2017년 16분간 이어진 취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유세 연설에 비해 상당히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일반적인 […]
취임첫날 트럼프 “늘 美 최우선”…’바이든지우기’ 폭풍 행정명령
취임식에서 취임사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2.0’ 시대를 선언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했다. 취임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대거 뒤집고, 미국의 국제사회 리더 역할을 축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잇달아 서명하며 미국은 물론 세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홀)에서 […]
트럼프, 취임 당일 교회 예배로 시작해 경축 무도회로 마무리
트럼프 취임식 준비하는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 제47대 대통령으로 20일 공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 오전 8시에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광장 건너편의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첫 일정으로 잡혀 있는 행사다. […]
“역사적 속도·힘으로 행동” 오늘 취임…’트럼프 폭풍’ 시작됐다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2020년 대선 패배 부정과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 등에 따른 초대형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4년 만에 역사적인 ‘징검다리’ 재집권에 성공, 트럼프 2.0 시대의 문을 여는 것이다. 동맹국을 포함해 사실상 피아를 구분 않는 미국 이익 중심의 트럼프 2기 […]
MS, 개인·가정용 ‘365’에 AI 추가해 12년만에 가격 인상
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 걸린 로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가정용으로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가격을 미국에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했다. MS는 16일 자사 블로그에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코파일럿 인공지능(AI) 도구 도입 등 여러 기능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알리면서 이용 요금을 월 3달러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개인 요금은 월 6.99달러, 연간 69.99달러에서 월 9.99달러, 연간 99.99달러로 오른다. 최대 6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
’20년라이벌’ 머스크·베이조스, 같은날 로켓발사서 희비 엇갈려
엑스(X)에 게시된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의 2004년 사진 ‘우주 개척’의 꿈을 놓고 20여년간 아웅다웅해온 ‘라이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회장이 16일 대형 우주선을 잇달아 발사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을 올렸다. 그동안 스페이스X가 빠른 로켓 개발로 민간 우주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며 머스크가 훨씬 앞서 있었지만, 이날은 블루 오리진이 발사체 ‘뉴 글렌’의 첫 시험비행에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