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등록 금지 확산되나’ 긴장…각 대학 재정타격 우려

하버드대 캠퍼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하버드대 외국인 학생 등록 금지 조치에 다른 미국 대학교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하버드대처럼 재정이 탄탄한 일부 학교를 제외한 많은 대학에선 유학생의 등록금이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척 앰브로스 센트럴 미주리대 전 총장은 “외국인 학생은 다른 학생들의 재정 지원 혜택을 돕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유학생은 미국 국적의 학생보다 […]
배터리 보조금 ‘생존’에 K-배터리 일단 안도…”우려 덜었다”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세제 법안이 22일 미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우려했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5X) 폐지 시점이 1년 앞당겨지는 것으로 유지되며 사실상 ‘생존’했다.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글로벌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업체의 실적 지원군 역할을 해 온 보조금이 일단 […]
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예정 보도 사실 아냐…韓방어공약 굳건”

미 국방부 미 국방부는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주한미군 감축 계획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not true)라고 밝혔다. 션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 겸 선임 보좌관은 이날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방어 공약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고, 우리는 철통같은 우리의 동맹을 유지하며 강화하기 위해 (대선을 거쳐 출범할 한국의) 다음 정부 당국자들과 협력할 것을 고대하고 […]
공화당, 신생아에 종잣돈 입금된 ‘트럼프 계좌’ 선물 추진

트럼프 계좌 향후 4년간 미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는 연방정부로부터 ‘트럼프 계좌’라는 이름이 붙은 투자 계좌를 선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연방하원에 계류 중인 예산 패키지 법안 중 신생아에게 선물하는 투자 계좌 관련 내용을 이같이 수정했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1천 […]
하원 본회의서 트럼프 감세법안 통과

미 의회 의사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실천을 위한 핵심 세제 법안이 22일 미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감세와 지출 삭감을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가결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도 반대표 2표, 기권표(재석) 1표가 나왔다. 민주당 하원의원은 전원 […]
여야, 팁 면세 법안에 초당적 협력…”연 2만 5천 달러까지 비과세”

팁 면세를 공약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서비스 업계의 독특한 문화인 팁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2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연방 상원은 연 최대 2만5천 달러(약 3천440만 원)까지 팁 소득을 면세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다. 팁 소득 면세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도 […]
머스크 “로보택시 내달 출시…몇 달 안에 1천 대 넘을 것”

테슬라 로보택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내달 중 출시한다는 계획에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20일 경제전문 케이블방송 CNBC 인터뷰에서 ‘6월 말까지 텍사스주 오스틴 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현재 운전자가 탑승한 채로 테스트 중인 가운데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이 주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오스틴에서 […]
트럼프 “우주기반 MD ‘골든돔’ 재임 중 가동…레이건 과업 완수”

골든돔 추진 계획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미국 본토를 지키는 미사일방어(MD)망 ‘골든돔'(Golden Dome)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 북한 등의 미사일 역량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미소 냉전기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 미완에 그친 이른바 ‘스타워즈’ 구상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
임신 9주 뇌사 여성 강제생명유지 논란…조지아주 낙태금지법 탓

조지아주 의회 의사당 낙태금지법이 엄격한 조지아주에서 한 병원이 임신 초기 여성에 대해 뇌사 판정을 하고도 아기를 출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가족의 의사와 반대로 강제 생명유지 조치를 지속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경우 건강한 아기를 성공적으로 출산한 의학적 사례도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생명 보호’라는 명분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병원 측은 낙태금지법에 따른 처벌을 피하려면 […]
‘1천 불 받고 자진추방’… 불법체류 64명, 첫 송환길 올라

CBP Home App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1천 달러(약 139만원)의 지원을 받고 처음으로 ‘자진 추방'(self-deport)을 선택한 이민자들이 19일고향인 온두라스와 콜롬비아로 송환됐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 64명의 불법체류자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자발적으로 전세기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중 38명은 온두라스인, 26명은 콜롬비아인이었다. 다만, AP 통신은 안토니오 가르시아 콜롬비아 외교장관의 발언을 인용, 이밖에 미국에서 태어난 어린이 4명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