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좋아진 고용시장…’노랜딩’ 가능성 급부상
미 노동부 건물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가 가라앉지 않는 이른바 ‘노랜딩'(no landing·무착륙)’ 가능성이 갑자기 커졌다. 미국 경제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에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완만하게 성장도 하는 ‘연착륙'(soft landing)을 할 수 있을 것이냐, 아니면 경기가 급격히 주저앉아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는 ‘경착륙'(hard landing)이 나올 것이냐가 관심거리였으나 이제 아예 경기가 내려오지 않는 ‘노랜딩’이 […]
“재협상 요구 가능성”…방위비 타결에도 ‘트럼프 리스크’는 여전
유세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미 대선을 한 달 여 앞두고 한미 양국이 4일 2026년 이후 적용되는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타결했으나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동맹의 대폭적인 방위비 부담을 강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 등에 대비해 이전보다 협상을 서둘러 시작했고 속전속결로 진행해 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합의에도 […]
“해리스, 적극투표층서 트럼프에 2%p 우위…오차범위”
트럼프와 해리스 미 대선(11월5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신 전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이내의 소폭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영 방송사인 NPR과 PBS가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전국의 성인 1천628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오차범위 ±3.3%포인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적극 투표층(1천294명·오차범위 ±3.7%p)에서 50% 대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
현대차, 구글 모회사 소유 웨이모와 자율주행 기술개발 나선다
현대차 사옥 현대차가 최근 미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은 데 이어 이번에는 미 빅테크 구글의 ‘형제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가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택시는 물론 미래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
美동부 항만 3일만에 정상화…노사, ‘임금 62%↑’ 잠정 합의
항구 앞에서 요구사항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항만 노동자들 미 동부 항만의 선적과 하역 작업을 중단시켰던 노조 파업이 3일 만에 마무리됐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항만 노동자 4만5천 명이 가입한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이날 파업을 끝내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3일간 중단됐던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이번 […]
“해리스, 전국서 3%p 앞서…트럼프는 러스트벨트 일부 州 우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오는 11월5일 미 대선을 30여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국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6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리스 […]
최근 미 전역 전화 사기 피해 급증… 각별한 주의 요구
정부 기관, 전력회사등을 사칭하는 사기 기승 FTC는 매년 수백만 건의 사기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에만 36만 건의 사칭 사기가 신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가장 흔한 유형은 기업이나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라고 밝힌 가운데 2024년 상반기 피해액은 평균 약 800달러로 피해 금액은 13억 달러 가량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FTC의 엠마 플레처 선임 데이터 연구원은 “이 숫자는 빙산의 […]
[美대선 D-30] 선거일 이후가 더 걱정…선거결과 불복 재발 땐 대혼란 불보듯
2021년 1월 6일 트럼프 극렬지지자들의 미 연방의회 폭동 사태 모습 미 대선은 11월 5일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오는 6일로 30일 앞으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결과는 이르면 투표일인 11월5일 밤 또는 이튿날 새벽이면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그러나 그날 승자의 연설과 패자의 승복 선언 및 축하 전화 등 과거 미국 정치의 전통이었던 ‘절차’들이 그대로 진행될지 […]
[美대선 D-30] 경제·낙태권·불법 이민…초박빙 판세 가를 3대 정책 이슈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미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 문제,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이민 급증 및 낙태권 등 핵심 정책 이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초박빙 판세가 계속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과 맞물린 이들 3대 이슈가 대선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중대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대선 최대 정책 이슈인 […]
[美대선 D-30] 초박빙 오리무중 판세…7개 경합주 대결에 막판 승부수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좌)와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 미국 사회는 과연 유색인종 출신에 여성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대권을 허락할까. 아니면 주류인 백인에 남성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왕좌를 다시 건네줄까. 미 대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예측불허다. 2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