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자유? 남침례회는 ‘신의 질서’ 강조

미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회가 동성결혼을 전면 반대하고 이를 합법화한 연방 대법원 판례의 폐기를 촉구하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성 정체성과 출산율, 포르노와 스포츠 도박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연례 총회.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교회 대표자들이 동성결혼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李대통령, 미·일·중 통화로 ‘실용외교’ 출항…균형잡기 과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엿새 만인 10일 미국·일본·중국 정상과 ‘첫인사’를 마쳤다.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서 국익을 지켜야 할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도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약 30분간 통화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가장 먼저 6일 […]

애플, 12년 만에 운영체제 대대적 개편…반투명 디자인 도입

리퀴드 글래스가 적용된 아이폰 화면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12년 만에 확 바뀌고 반투명한 디자인이 도입된다. 애플은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올해 가을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애플은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라고 명명한 반투명한 시각적 표현 디자인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시 기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리퀴드 글래스’는 기존의 다소 경직된 운영체제에서 […]

해병대 700명·방위군 추가 2천명 LA 파견…트럼프-뉴섬 ‘충돌’

LA에서 불법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이를 막아선 주방위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9일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 작전에 대한 대규모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미군의 정예 전투 자산인 해병대를 포함해 군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전날 주방위군 약 2천명이 이미 LA에 배치된 상황에서 추가 병력 동원을 통한 연방 정부의 개입 정도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

한미정상 통화결과 공식발표없는 美…트럼프 행정부 ‘기류’ 주목

이재명 대통령(왼쪽)-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취임(4일) 이후 처음 이뤄진 한미 정상 간 통화 이후 곧바로 내용을 발표한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하루가 지나도록 관련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6일 오후 10시) 약 20분간 통화했다. 통화 직후 한국 대통령실은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

트럼프 “LA를 이민자 침공서 해방하겠다…폭력 그냥두지 않을것”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일어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내란은 아니지만 질서 유지를 위해 군대를 투입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LA 지역에 내란법을 발동할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그건 내란의 발생 여부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

[영상] “한인 어떻게 해” 전쟁터 된 LA 군대 투입 트럼프 “이민자 단속 방해는..”

  자료화면 :sbs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 2천명 투입을 명령했다고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곪도록 방치된 무법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방위군 2천명을 투입하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날 LA에서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

미 행정부, 한국 등 9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향후 심사 더 강화”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무역 협상에서 환율 문제도 다룰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5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

화해 가능성 내비친 머스크…트럼프도 일단은 확전 자제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결별 수순을 밟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화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5일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인 빌 애크먼이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트럼프와 머스크를 지지한다. 그들은 위대한 우리 나라의 이익을 위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글을 쓰자 “당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

2600만 생명 구한 HIV 구호사업 PEPFAR, 예산 삭감 위기… “아프리카가 더 부담해야” 논란

전 세계에서 HIV/AIDS 예방과 치료를 선도해온 미국의 보건원조 프로그램 PEPFAR가 예산 삭감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미 의회의 재승인이 지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아프리카가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한다”며 감축을 정당화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2003년 창설한 대통령 긴급 에이즈 구호계획, PEPFAR.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약 1,000억 달러가 투입돼 5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