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소도시·농촌 배송 서비스 확대…”40억달러 투자”

아마존 로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 전역 4천개 이상의 중소 도시 및 농촌 지역으로 ‘당일 배송’과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2026년까지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와주 아스버리, 오하이오주 포트 세네카, 델라웨어주 루이스 등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고객이 아마존의 빠른 […]
‘난임클리닉 테러 공모’ 한국계 추정 30대, 구치소서 사망

난임클리닉 테러 공모 혐의로 기소된 대니얼 종연 박(32)의 머그샷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난임 클리닉 차량 폭발 테러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대니얼 종연 박(32)이 구치소에서 사망했다. 24일 미 법무부 교도국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 있는 연방 구금센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설 내 요원들이 응급 구명 조처를 지속하면서 박 씨를 […]
1분기 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44% 급증

조지아주 항구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높아질 관세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서둘러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1분기(1~3월) 상품 및 서비스수지, 자본수지 등을 종합한 경상수지 적자가 전분기 대비 1천382억 달러 늘어난 4천5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율로는 44.3% 급증한 것이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상수지 적자 […]
테슬라 로보택시 일부 차선진입 오류 등 지적…”법규위반 조사”

테슬라 로보택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개시한 첫날, 일부 탑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차량이 과속을 하거나 금지된 차선에 진입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슬라는 전날 약 10대의 모델Y 차량을 투입해 텍사스주 오스틴의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직접 찍은 […]
뉴욕 147년만에 최고 기온… 동부 지역 1억6천만 명 폭염 노출

미 전역 기상도 147년 전에 세워진 뉴욕의 최고온도 기록이 동률을 이뤘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이날 낮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이 화씨 96도(섭씨 35.56도)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88년 6월 23일에 기록된 최고온도와 같은 수준이다. 뉴욕의 폭염은 다음날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24일 센트럴파크의 최고기온이 화씨 99도(섭씨 37.2도)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도심의 경우 최고온도가 화씨 […]
‘트럼프 청구서’ 온다…美의 韓국방비 GDP 5% 증액 요구 가시화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국방장관 미 국방부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동맹국들에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한미동맹과 양국 관계에 국방비 증액이 중요 이슈로 부상했다. 미국 국방부의 션 파넬 대변인은 19일 성명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18일(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과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대화)에서 말했듯이, 우리의 유럽 동맹들이 우리의 동맹, 특히 아시아 동맹을 위한 글로벌 […]
트럼프, 이란 개입 결단 유예 배경은…”또 다른 리비아 우려”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을 뒤엎고 ‘2주’라는 시한을 제시한 배경에는 섣부른 개입이 가져올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는 19일 행정부 내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신중한 태도에는 이란이 ‘또 다른 리비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의 여파로 내전이 […]
펜타닐? .. 약물 과다복용 사망 재증가세
미국에서 줄어들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1년간 8만 명이 넘는 이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문제는 펜타닐뿐만 아니라 동물용 진정제까지 섞인 마약이 거리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까지 12개월 동안 미국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82,138명. 한 달 전보다 약 1,400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
연준 의장 “더 기다리며 경제변화 파악”…금리인하에 신중
파월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관세가 물가 상승과 함께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관세 영향이 더 뚜렷해질 때까지 현재 금리 수준에서 기다리며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
유학·연수 비자 절차 재개…’SNS 검열’에 불확실성은 여전
미 국무부 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미국 유학·연수 비자 발급이 재개된다. 미 국무부는 18일 외국인 유학생·연수생 등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 관련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J(유학)·M(직업훈련)·F(연수 및 교수) 비자가 대상이다. 다만, 비자 발급은 종전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비자 신규 신청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검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국무부는 학생 비자 신규 신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