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파로 착착 채워지는 트럼프 2기…’견제 축’ 부재 우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운데 흰 옷)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구성 준비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내각과 백악관의 주요 직위 인선도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대선 승리 후 가장 먼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67)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트럼프 당선인은 11일 두 번째 인선으로 톰 호먼 전 이민관세단속국(ICE) 국장 직무 대행(62)을 ‘국경 차르'(border […]

금리 속도조절 언급한 파월…트럼프 취임전 내달 추가 인하하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이어 이번달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다음달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다음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전망이 전날 69.9%에서 이날 75.2%로 올라간 상태다. 빅컷(0.5%포인트 인하) 전망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전날 29.5%였던 다음달 금리 동결 전망은 24.8%로 내려갔다. 이날 금리 […]

비서실장 첫 인선, 인수작업 본격화…”트럼프, 충성도 중시”

승리 포즈 취한 트럼프   11·5 대선에서 4년만에 재집권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첫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정권을 인수하고 국정을 대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취임(내년 1월 20일)을 앞두고 부처별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재집권 이후 시행할 우선적 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이를 집행할 약 4천명의 정부 주요 인사를 임명하기 […]

“미국은 준비되지 않았다”…女대통령 탄생 또 불발

6일 워싱턴DC 하워드대에서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며 지지자들에게 손 흔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48년간 미국은 남성이 이끌었고, 최소 4년은 더 지속될 것이다.” 미국 대통령에 도전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좌절로 미국은 ‘여성 대통령’의 탄생 문턱을 또 다시 넘지 못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과거 여성혐오 발언을 쏟아내고 성폭행 이력까지 있다는 점에서 미국 일부 여성들은 더욱 […]

‘트럼프 2기’ 하마평 무성…”수일 또는 수주내 인선”

미 재무장관 물망 오른 스콧 베센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승리하자마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손발을 맞출 주요 보직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재무장관에는 억만장자 펀드매니저 스콧 베센트 등이 거론되고, 중앙정보국(CIA) 국장에는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스콧 베센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

앤디 김, 뉴저지주에서 연방상원의원 당선…한국계 최초

당선 소감 연설하는 앤디 김 의원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5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미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서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됐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89% 진행된 한국시간 오후 5시(미 […]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4년만에 백악관 복귀

플로리다서 대선 승리 선언 연설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8)이 5일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CNN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219명에 그친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향후 일정과 절차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트럼프   미국에서 5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대선이 역대급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진행돼 왔고,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을 통한 일종의 간접선거제를 택하고 있어 투·개표 이후 취임 때까지 일정과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권자가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한국과 제도적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도 한 쪽이 […]

‘미국의 선택’ 시작됐다…뉴햄프셔부터 하와이까지 이젠 결단

사전투표하는 미국 유권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5일 0시 시작됐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인 딕스빌 노치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선거일 오전 0시에 투표소를 열고 투표의 첫 테이프를 끊어왔다. 카멀라 해리스(민주)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공화) 전 대통령이 맞붙는 이번 선거는 미국을 넘어 세계 전체에 큰 변수로 작용할 대형 이벤트다. 선거일 전날까지도 승패의 윤곽은 나타나지 않는 […]

‘해리스냐 트럼프냐’…美 전국서 투표 순조롭게 진행

펜실베이니아서 투표소 향하는 유권자 동부시간 오후 6시부터 개표 시작…당선 확정엔 시간 걸릴 듯 연방 상원·하원 선거도 같이 진행…앤디 김 등 한국계 약진 주목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5일오전 (현지시간) 대다수의 주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버지니아와 뉴욕 등은 이날 오전 6시(미 동부시간)부터,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는 오전 6시30분, 조지아·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