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잠그고 ‘일회용’ 휴대폰까지…美 입국 대비하는 여행객들

미국 입국 심사장   “미국에 갈 때는 평소 쓰던 휴대전화 대신 임시 기기를 가져가세요.” “휴대기기에 있는 자료는 하드디스크로 옮기거나 비밀번호로 보호된 클라우드 계정에 저장한 다음 삭제하세요.” 미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변호사와 개인정보 상담사 등 전문가들이 하는 조언이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미국 여행객들이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잠그고 사진과 메시지를 삭제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여행객들은 […]

“성조기 불태우면 엄벌”…트럼프, 국기훼손 수사·기소 지시

성조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성조기를 불태우는 사람들을 수사·기소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성조기 소각 행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성조기를 태우는 행위가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의 폭동을 선동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무부에 성조기 소각 행위자들을 재물 손괴, 공공질서 문란, 방조 또는 교사, 지역 개방 화기 규제와 같은 혐의로 적극적으로 기소하도록 지시했다. […]

“숙청→위대한 지도자”…트럼프식 ‘롤러코스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과 극’ 발언으로 시시각각 분위기가 롤러코스터처럼 바뀌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 전부터 ‘숙청’·’혁명’ 등 거친 단어를 꺼내 들며 한국 정부의 한때 얼어붙게 했지만, 나중에는 이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우며 회담의 마무리를 화기애애하게 끌고 갔다. 시작은 이날 낮 백악관 오벌오피스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트럼프 […]

나이아가라 폭포서 뉴욕으로 가던 관광버스 전복…5명 사망

수십명 부상…인도·중국·필리핀계 등 54명 탑승 지난난 22일 뉴욕주 버펄로 인근 고속도로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나 뉴욕시로 돌아가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30분께 버펄로에서 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펨브로크 지역의 90번 주(州)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54명이 탑승한 버스에는 인도·중국·필리핀계 여행객이 대부분이었으며 연령대는 1세에서 74세로 다양했다. […]

‘NBA전설’ 조던·브라이언트 사인 카드 179억에 낙찰

스포츠카드 최고 낙찰가…스포츠 수집품 중에는 2번째로 높아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인한 농구 카드가 179억 원에 팔렸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헤리티지 옥션이 진행한 경매에 출품된 ‘2007-08 어퍼덱 익스퀴짓 시리즈 조던&브라이언트 듀얼 로고맨 사인 카드’가 1천290만 달러(약 179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2022년 경매에서 1천260만 달러(약 175억 원)에 팔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

‘살 파먹는 구더기’ 미국서 발견

NWS 메릴랜드서 치료중…과테말라에서 미국으로 입국 중미에서 2023년 유행 시작해 북상중…북중미 축산업 비상 동물의 살을 파먹는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의 인체감염 사례가 미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발견이 미국에서 나사벌레 인체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처음에는 보도했다가 나중에 정정기사를 통해 이번이 미국 역사상 첫 사례가 아니라 “올해 첫 확진 사례”라고 바로잡았다. NWS는 […]

해고 안하지만 뽑지도 않는다…노동시장, 미국 경제 뇌관 되나

성조기 화면 앞을 지나가는 노동자   많이 해고하지 않지만 많이 채용하지도 않는 최근의 미국 노동시장이 미국 경제에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런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잘 해고하지 않지만, 새 직원 채용에도 별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 자료에 […]

트럼프 관세 부메랑에 식품업계 울상…”식품엔 면제 필요해”

슈퍼마켓을 둘러보는 소비자   식품업계가 수산물과 채소와 과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예외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미 식품업계는 식품이 관세에 특히 취약하며, 상당수 품목이 미국 내에서는 적정 가격에 생산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높은 상호관세 영향을 받는 국가 중에는 미국이 대량 생산하지 않는 품목을 생산하는 나라들이 있어 가격 인상 […]

백악관, 한미정상회담 일정 확정… 25일 오후 12시15분 시작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미 동부시간으로 25일 낮 12시15분 시작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이 정상회담 하루 전인 24일 배포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한다. 이어 12시 15분부터 자신의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이 대통령과의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 일정은 30분간 진행되며, 백악관 풀기자단에 공개되는 […]

트럼프 싫어서?…’캐나다 난민신청’ 미국인 6년만에 최고

미국과 캐나다 국기   올해 상반기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한 미국인 숫자가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캐나다 이민·난민 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캐나다로 망명을 희망한 미국인은 245명으로, 작년 전체 난민 신청 미국인 수(204명)를 이미 넘어섰다. 캐나다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도 미국인 난민 신청자가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