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김 “韓, 안정이 시급…정치 야심에 현상황을 이용해선 안돼”

기자회견하는 앤디 김 미 연방 상원의원   앤디 김(42·민주·뉴저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8일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이 이어진 한국에서 정치적 안정이 시급하다면서 한국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에서 아태 지역 국가의 언론을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견해를 […]

AI칩 수출통제 전세계로 확대…한국 등 동맹은 예외

엔비디아 반도체 소개하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동맹국에만 제한 없이 수출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구매할 수 있는 양을 한정하는 새로운 수출통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AI 개발이 우방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세계 기업들이 미국의 기준을 따르도록 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AI 반도체의 판매를 국가별, 그리고 기업별로 […]

대형산불에 겨울폭풍… 동시다발 기후재난 ‘퍼펙트스톰’ 강타

산불 연기에 뒤덮인 로스앤젤레스(LA)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 기상현상이 잦은 미국에서 대형산불과 북극한파, 눈보라 등 각종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태평양과 맞닿은 미국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국지성 돌풍을 등에 업고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 지역에선 작년 5월 이후 2.5㎜가 넘는 비가 내린 적이 없다. 원래는 우기로 분류되는 10월부터 […]

현대차, 전자상거래 아마존서 자동차 판매…”업계 최초”

‘아마존 오토스’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현대차가 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존 사이트를 통한 자동차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11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아마존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아마존을 통한 차량 판매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이후 양사는 […]

하원, ‘절도 범죄 불법이민자 구금 의무화’ 법안 처리

기자회견 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불법 이민자의 대규모 추방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20일)을 앞두고 미국 하원이 범죄와 관련된 불법 이민자의 재판 전 구금을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하원은 이날 찬성 264명 대 반대 159명으로 ‘레이큰 라일리 법안’을 통과시켰다. 119대 의회에서 하원이 개회하고 처음 처리한 이 법안에는 민주당 의원도 4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

워싱턴 등 동부 폭설…항공편 결항·빙판길 사고 잇따라

눈에 덮인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워싱턴 DC와 그 주변 지역을 포함하는 미국 동부 지역에 6일 폭설이 내려 상당수 연방 정부기관이 문을 닫고 학교가 휴교했으며,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워싱턴DC 지역에는 이날 일일 적설량으로는 최근 2년 사이 최대급인 5인치(약 13cm) 이상의 눈이 내렸다. 워싱턴 DC 일부 지역에서는 적설량이 8인치(약 20cm)까지 측정됐다. […]

트럼프 2기 첫 주한美대사로 미셸 박 스틸 前하원의원 등 거론

지난 7월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미셸 박 스틸 당시 연방 하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주한 미국 대사로 재선 연방 하원의원 출신의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전 의원(한국명 박은주)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스틸 전 의원과 함께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 […]

CES 2025, 현대차 불참하지만…아이오닉5 ‘로보택시’로 전시된다

구글 웨이모 부스 오는 7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에 현대차와 기아는 참가하지 않지만, 현대차의 주력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전시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 부스에서다. 앞서 현대차와 웨이모가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5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만난 웨이모 협력업체 매니저 닉 개리타노 씨는 “이번 전시회에 웨이모는 3대의 차종을 […]

“통행료 내기 싫어”…번호판에 테이프 부착하는 뉴욕 운전자들

뉴욕 맨해튼의 교통 정체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부과되는 혼잡통행료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들이 동원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뉴욕에서 최초로 도입된 혼잡통행료를 내지 않으려는 운전자들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과거부터 꾸준히 사용된 불법행위들이다. 뉴욕은 혼잡통행료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뉴욕으로 연결되는 9개의 교량과 터널에서 통행료를 징수했다. 교량과 터널에서 통행료를 내지 […]

1.6 의회폭동 사태 4년…바이든 “그날의 역사 지워선 안돼”

1.6 의회 폭동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일 4년 전 의회난입 사태가 미국 민주주의에 가했던 위협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의회난입 사태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시험대에 오르고 승리한 날”로 기억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도들이 의회 의사당을 공격하고 선출직 공무원의 생명을 위협했으며 용감한 경찰관들을 공격했다”고 회고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