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준비되지 않았다”…女대통령 탄생 또 불발
6일 워싱턴DC 하워드대에서 연설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며 지지자들에게 손 흔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48년간 미국은 남성이 이끌었고, 최소 4년은 더 지속될 것이다.” 미국 대통령에 도전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좌절로 미국은 ‘여성 대통령’의 탄생 문턱을 또 다시 넘지 못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과거 여성혐오 발언을 쏟아내고 성폭행 이력까지 있다는 점에서 미국 일부 여성들은 더욱 […]
‘트럼프 2기’ 하마평 무성…”수일 또는 수주내 인선”
미 재무장관 물망 오른 스콧 베센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승리하자마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손발을 맞출 주요 보직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재무장관에는 억만장자 펀드매니저 스콧 베센트 등이 거론되고, 중앙정보국(CIA) 국장에는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스콧 베센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
앤디 김, 뉴저지주에서 연방상원의원 당선…한국계 최초

당선 소감 연설하는 앤디 김 의원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5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미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서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됐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89% 진행된 한국시간 오후 5시(미 […]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4년만에 백악관 복귀
플로리다서 대선 승리 선언 연설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8)이 5일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CNN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219명에 그친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
차기 대통령 취임까지 향후 일정과 절차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트럼프 미국에서 5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대선이 역대급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진행돼 왔고,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을 통한 일종의 간접선거제를 택하고 있어 투·개표 이후 취임 때까지 일정과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권자가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한국과 제도적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도 한 쪽이 […]
‘미국의 선택’ 시작됐다…뉴햄프셔부터 하와이까지 이젠 결단
사전투표하는 미국 유권자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5일 0시 시작됐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인 딕스빌 노치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선거일 오전 0시에 투표소를 열고 투표의 첫 테이프를 끊어왔다. 카멀라 해리스(민주)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공화) 전 대통령이 맞붙는 이번 선거는 미국을 넘어 세계 전체에 큰 변수로 작용할 대형 이벤트다. 선거일 전날까지도 승패의 윤곽은 나타나지 않는 […]
‘해리스냐 트럼프냐’…美 전국서 투표 순조롭게 진행
펜실베이니아서 투표소 향하는 유권자 동부시간 오후 6시부터 개표 시작…당선 확정엔 시간 걸릴 듯 연방 상원·하원 선거도 같이 진행…앤디 김 등 한국계 약진 주목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5일오전 (현지시간) 대다수의 주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버지니아와 뉴욕 등은 이날 오전 6시(미 동부시간)부터,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는 오전 6시30분, 조지아·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은 […]
해리스·트럼프 마지막날 승률 분석 ’50대50′
이코노미스트지·네이트 실버 예측모델에서 동률 “시뮬레이션 결과 ‘동전 던지기’보다 더한 박빙승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부를 예측하는 모델들은 선거 전 마지막 날까지 양측의 동률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 따르면 양당 후보의 마지막 예상 승률(4일 기준)은 50 대 50으로 분석됐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 예측 모델에서 대선을 100번 치를 […]
방탄조끼, 드론, 저격수까지…백악관·의사당 주변도 펜스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에 설치된 펜스 미 대선이 초박빙 구도로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2020년 대선 직후 의사당 난입 사건과 같은 폭력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조치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격상되고 있다. 투·개표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 버튼을 나눠주거나 감시용 드론을 띄우는 것은 물론이고, 방탄유리와 방탄조끼가 등장한 데 이어 일부에서는 저격수를 배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
사전투표 7천500만명 넘어…우편투표 개표해야 승패결정
사전투표 대기 중인 미주리주 유권자들 올해 미 대선은 막판까지 양당 후보가 초박빙 대결 양상을 보인 데다 사전투표자가 많아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Election Lab)가 집계한 2024년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미국 전체 사전투표자는 7천500만명을 넘어섰다. 4천71만9천518명이 사전투표소에서 대면으로 사전투표를 했고, 3천437만4천356명이 우편투표(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