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명 중 1명만 ‘결혼에 긍정적’…절반은 “자녀 필수 아냐”
결혼 안 하는 이유 1위 ‘결혼자금 부족’·2위 ‘필요성 못 느껴’ 10명 중 8명 ‘비혼 동거 가능’…통계청 조사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세 명 중 한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 비율은 10년 전보다 20%포인트(p) 넘게 낮아졌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를 발표했다. 결혼에 […]
스쿨존에 드러누워 휴대전화 만진 10대들…누리꾼 ‘공분’
‘민식이법 놀이’로 운전자 골탕 먹이려는 의도…”처벌 규정 모호해” 스쿨존과 횡단보도에 누워서 휴대전화를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사망·상해 등 위중한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처벌 하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의도적으로 운전자를 골탕 먹이려는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요즘 정신 나간 애들 많네요…. 횡단보도 드러눕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스쿨존 도로 […]
육사 홍범도 흉상만 쏙 빼서 이전 가닥…국방부 “육사에 부적절”

“前정부서 공감대 없이 강행”…정작 육사도 학계와 논의 안해 국방부 앞 홍범도 흉상도 이전 검토…’홍범도 지우기’ 본격화 군이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을 철거하기로 해 논란이 확산하자 홍범도 장군 흉상만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군은 육사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도 이전을 검토하는 등 ‘홍범도 지우기’를 본격화하고 […]
“그만할게요”…’좀비’답게 싸우고 은퇴 선언한 정찬성

홀러웨이에 3라운드 KO패…경기 끝나고 글러브 벗고 큰절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은 질 것을 알면서도 가드를 올리는 대신 돌진을 선택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마지막 힘을 짜내서 맥스 홀러웨이(31·미국)에게 돌진한 그를 기다리는 건 카운터 펀치였다. 정찬성은 홀러웨이의 펀치에 맞고 쓰러지면서도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답게 마지막까지 주먹을 뻗었으나, 승리를 직감하고 뒤로 물러선 홀러웨이에게 닿지 못했다. 정찬성은 […]
“당뇨병 발병, 소득수준 따라 큰 차이…극저소득층 57% 더 위험”
782만명 추적 관찰…”재정적 어려움이 유해습관 부추기고 의료접근성 낮춰” 당뇨병 발병 양상이 소득 수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극저소득층에 계속 머무는 사람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지속해서 고소득층인 사람보다 최대 5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성수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남가은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12년 당시 제2형 당뇨병이 […]
춘천시 ‘불법 도축’ 도견장 현장 조사…개 40여마리 긴급 구조
도견장 3곳 대상 행정절차 진행 중…시 “학대 행위 엄정 대응” 강원 춘천시는 25일 불법 도축 정황이 발견된 도견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시는 이날 경찰,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과 사육시설을 점검하고, 개 40여마리를 긴급 구조하는 등 행정절차를 집행했다. 시는 해당 도견장에서 불법 도축이 이뤄진다는 민원을 접수, 지난 5월 경찰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사업장을 고발했다. […]
현대차, 5년 만에 파업 가능성…역대 최대 찬성률 88.9%로 가결
파업 일정은 미정…노조,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4만4천538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4만3천166명(투표율 96.92%)이 투표하고 3만9천608명(재적 대비 88.93%, 투표자 대비 91.76%)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율과 찬성률은 역대 최대라고 노조는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17차례 교섭에도 사측이 아무런 제시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조합원의 […]
‘양현석 마약수사 무마’ 제보자, 재판서 “처벌 원치 않아”
한서희 “진심어린 사과를 바랐다”…”협박당했다” 주장은 유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로부터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가 “양 전 대표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의 공판을 열고 한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한씨는 “4년간 재판을 진행하면서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이 […]
“검사 놈아 시원하지” 다섯번의 살인·살인미수…60대 사형

29년 8개월 교도소에서 보내 재판 도중 법원 경시 태도 일관 다섯 번의 살인 및 살인미수를 저지르고 출소 1년 2개월 만에 다시 살인을 한 60대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형 선고 후에는 재판부를 향해 손뼉을 치거나 검찰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며 마지막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오전 창원지법 315호 법정에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
정부, ‘살인예고’ 게시자에 손해배상 소송 제기한다
‘공중협박죄 신설’ 형법개정 추진 이어 민사 대응 정부가 최근 인터넷에 번지는 ‘살인예고’ 글의 작성자에게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묻기로 했다. 법무부는 24일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살인예고글 게시자에 대해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적극 제기하겠다”며 “공권력 낭비로 인해 초래된 혈세 상당액의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살인예고글이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대규모 경찰력 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