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빠른 대법 ‘이재명 사건’…절차 이어 쟁점 검토 속도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심리에 이례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향후 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대법원에 따르면 전원합의체는 오는 24일 이 전 대표 사건의 속행기일을 열기로 했다. 전날 이 전 대표 사건을 소부에 배당했다가 곧바로 전합에 회부하고 오후 첫 심리를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 검토에 […]
韓-洪 3시간 매치에 金-韓·金-安 맞짱…국힘토론 탄핵찬반 구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24∼25일 이틀 동안 벌이는 ‘일대일 주도권 토론회’의 대진표가 23일 확정됐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후보 4명이 자신이 주도권을 쥔 토론에 상대할 후보를 직접 지명한 결과다. 24일에는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상대로,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상대로 각각 주도권 토론을 진행한다. 25일에는 한 […]
이재명 “야당과 많이 만날 것…개헌, 시급히 해야 하는지 의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23일 오마이TV가 주최한 두 번째 TV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가 독주 체제를 갖춘 가운데 지난 18일 열린 첫 번째 토론회가 다소 맥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 달리, 이날 토론은 각 정책 이슈와 관련한 후보들의 선명성이 비교적 잘 드러났다. 특히 대선 직후 인수위원회 없이 대통령 임기를 […]
민주 일각 ‘韓탄핵론’에 국힘 내부선 ‘韓출마론’ 다시 띄우기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론이 거론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덕수 출마론’을 다시 띄우는 분위기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의 출마론과 관련해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서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했다”며 “당과 국회가 결단해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핵 […]
대법, 이재명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첫심리…예상 넘은 속도전

대법원이 22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당일 곧바로 첫 전합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의 첫 합의기일을 진행 중이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을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소부인 2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박영재 대법관으로 정해졌다. 그러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곧바로 이 […]
국힘경선 4강 대진표 확정…’반탄 2명·찬탄 2명’ 수싸움 치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대진표가 22일 확정되면서 최종 후보로 선출되기 위한 후보들 간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4강전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반대했던 ‘반탄파’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찬탄파’인 안철수·한동훈 후보(가나다 순)의 2 대 2 구도로 짜였다. 탄핵 책임론을 놓고 반탄파와 찬탄파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반탄파와 찬탄파 후보들 안에서의 경쟁도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김 후보와 […]
오늘도 마이크 잡은 尹 “계엄은 가치중립…칼 썼다고 살인인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2차 공판이 열린 21일에도 검찰 측 증인신청 절차에 반발하며 직접 발언을 이어나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4분까지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오전 9시 57분께 법정에 들어서 둘째 줄 가장 안쪽자리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은 짙은 […]
韓출마설·尹사저정치·탄핵공방…국민의힘 경선 흥행 경고등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21일 안팎의 다중 악재에 맞닥뜨리면서 흥행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부적으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 등의 변수가, 내부적으로는 경선 자체가 탄핵 찬반 공방에 ‘반(反) 이재명’ 선명성 경쟁 일변도로 흘러가면서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애초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후보자가 대거 경쟁에 뛰어들면서 경선 […]
대세론 탄 李, 개미표심 잡기 정책행보…”나도 큰 개미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주말 충청·영남 지역 경선에서 90% 내외의 압도적 득표율로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흐름을 확인한 만큼 차분하게 정책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개미 투자자들의 경우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한 중도층에 가까운 만큼 본선을 앞두고 표의 확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도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
3자대결서 이재명 45%, 국힘 후보 17∼24%, 이준석 7∼9%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인식은 54%,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3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올랐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