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결론 못낸 ‘사법신뢰·재판독립’…법관대표 30일 회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촉발된 사법부 안팎 논란을 다루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이달 30일 임시회의를 다시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지난달 26일 진행한 임시회의의 속행기일을 오는 30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는 정오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경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회의는 전면 원격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회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출석을 병행하는 형태였다. […]
李대통령, 대일외교 첫 테이프…’실용’으로 관계 개선 나설까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통화로 대일외교의 첫 테이프를 끊은 가운데 ‘국익 중심 실용외교’ 노선으로 한일 관계의 초석을 어떻게 놓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엿새째인 이날 이시바 총리와 25분간 통화하고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
내일 ‘내란 등 3대 특검법’ 국무회의 상정…3중 특검 출범 수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10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비롯해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전 정부 시절 불거진 의혹 사건을 수사할 3중 특검이 조만간 출범하게 된다. 법제처에 따르면 지난 5일 본회의 문턱을 넘은 이 법안들은 9일 오전 정부에 이송됐다. […]
이철규 아들 9차례 대마 매매 시도…아내와 번갈아 피워
합성대마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이 최소 9차례 대마 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제출받은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 의원 아들 이모씨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지인들과 렌터카를 타고 액상대마 매매를 시도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대마를 찾으려던 장소는 다양했다. 이씨와 지인들은 가상화폐 이전 대행업체 계좌를 통해 판매상에 돈을 보낸 […]
홍명보호 이라크 2-0 완파하고 북중미행 확정…

김진규 결승골, 전진우 쐐기골 도움…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앞장 전반 이라크 유럽파 공격수 퇴장 호재…손흥민은 출전 명단서 제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터진 김진규(전북)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반 한 명이 퇴장당한 이라크를 2-0으로 물리쳤다. 5승 […]
李대통령, ‘해수부 부산이전 신속준비·공정위 충원안 마련’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틀차인 5일 국무회의와 관계부처 NSC 합동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잇달아 주재하며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3시간 40분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별도 점심시간 없이 김밥 도시락을 먹으며 회의를 이어갔다. 강 대변인은 “국가AI(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진행 과정과 R&D(연구·개발) 현황들이 논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기를 해당 부처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세금 낭비 감안’ 靑이전까지 한남동 관저 머물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할 때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기로 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5일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점검이 끝난 한남동 관저에 머물기로 했다”며 “청와대 보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대통령실 이전까지 사용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한남동 관저가 아닌 제3의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이사에 따른 세금 낭비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
대통령실 “李대통령, 오늘 안가서 머물러…관저 선정 추후 결정”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안전가옥)에서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남동 관저는 점검 중이며, 최종적인 관저 선정은 추후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청와대에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이 대통령의 사저는 의원 시절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 있다. 청와대 개·보수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머무를 사저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호 […]
李정부 명칭 ‘국민주권정부’ 공식화 가능성…참여정부 이후 처음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4일 출범한 새 정부의 명칭이 ‘국민주권정부’로 공식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경우 노무현 정부 이후 처음으로 정부에 붙는 ‘별칭’이 부활하는 셈이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새 정부 이름에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역대 정권을 살펴보면 김영삼(YS) 정부는 ‘문민정부’, 김대중(DJ) 정부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다 […]
李, 비상경제TF 회의…”작은 발상도 직급 무관하게 제안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속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미통상 현안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경기·민생의 문제점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