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여성 성폭행하려다, 마침 귀가 남친도 살해시도…징역 50년
“배달기사로 위장, 범행대상 물색”…오토바이 번호판 추적에 덜미 검찰 구형량보다 20년 늘어난 형량 판결…”피해자들, 평생 고통속에 살게 돼” 원룸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살인, 강간등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
“누가 볼까 부끄럽다” 엑스포 홍보 영상서 ‘사우디 조롱’
2030 세계 박람회(엑스포)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부산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KTV에 사우디를 희화화한 영상이 올라왔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26일 KTV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약 50초짜리 영상은 개그맨 김성기, 신흥재 등이 운영하는 콩트 유튜브 채널에서 만들었다. 영상에는 “1등 미디어가 사우디와 한국의 […]
경주 지진 후 여진 7차례…유감신고 132건 접수
행정안전부는 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7차례 발생했고, 유감 신고 13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접수된 유감 신고는 오전 11시 기준 부산 7건, 대구 15건, 대전 2건, 울산 45건, 경기 남부 1건, 충남 1건, 전남 1건, 경북 59건, 창원 1건 등 총 132건이다. 현재까지 신고되거나 파악된 피해 […]
대법 “유승준 비자 거부처분 취소”…20여년만에 입국길 열릴까
두번째 소송도 승소 확정…또 신청시 정부가 발급 여부 다시 판단해야 입국금지 해제는 비자 발급과 별개…법무부 “관계기관 요청하면 검토” 병역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7·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020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의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미로, 유씨가 재차 비자 발급을 신청하면 정부가 다시 […]
안성 칠장사 화재…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사찰 내 요사채서 홀로 머물러…경찰, 스스로 입적했을 가능성도 조사 경찰, 신원 확인차 국과수서 DNA 대조 예정 29일 오후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 칠장사에서 불이 나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69)이 숨졌다. 조계종은 자승 전 총무원장이 입적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
초등학교 수업 중 학부모 난입해 “넌 교사도 아니야” 난동
자녀와 다툰 어린이에게 위협도…학교 측 아동학대로 신고 초등학교 수업 도중 학부모가 난입해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난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던 중 학부모 A 씨가 갑자기 교실로 들어왔다. A 씨는 한 남학생에게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담임교사에게는 “넌 교사도 […]
BTS RM·뷔·지민·정국 12월 육군 현역 입대
7인 전원 병역 의무 돌입…2025년 팀 복귀 ‘성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 뷔, 지민, 정국 네 멤버가 다음 달 모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7인 전원이 병역 의무 이행에 돌입하게 됐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RM과 뷔는 12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월 12일 각각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
호텔 후계자·나스닥 상장사 대주주 행세…전청조 구속기소
피해자 27명에게서 30억원 가로채…남성 주민등록증 위조도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난 전청조(2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박명희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전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4월∼올해 10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파라다이스 호텔의 […]
“여대 이력서 거른다”…채용 성차별 논란에 정부 실태조사
게시글 논란 후 노동부에 익명신고 2천800건…기업 3곳 조사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에 “여대 출신 이력서는 거른다”는 한 기업 채용 실무자의 글이 논란이 되면서 정부가 해당 기업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고용노동부는 특정 기업에서 여대 출신 구직자에게 채용상 불이익을 주는 관행이 있다는 신고가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나흘간 약 2천8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부는 익명신고 사건 처리 절차에 […]
한덕수 “국민 기대 못 미쳐 송구…무거운 책임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8일 오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30 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