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노래하고 평화를 기도하며 … 북미기독교평화네트워크 애틀랜타 총회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이 봄날 저녁, 아름다운 화음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 제2차 총회의 첫째 날 행사에서는 평화를 염원하는 노래들이 불리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번 총회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논의와 기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31일(월) 조지아주 존스 크릭의 HSD 겨자씨 교회에서 열린 ‘평화의 노래 함께 부르기’ 행사에서는 바람만이 아는대답, […]

CDC 대규모 해고 사태

      미국 보건당국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공중보건의 중심 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사상 초유의 대량 해고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감염병 대응과 국민 건강 연구를 담당해 온 핵심 부서들이 해체되면서 공중보건 위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화요일 새벽, CDC 직원들의 이메일함에 해고 통지서가 일제히 도착했습니다. 전체 조직의 약 2,400명이 해고 대상으로 일부 부서는 사실상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는 보건복지부(HHS)의 대규모 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최종적으로는 최대 10,0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전망입니다. 해고된 직원들은 감염병 연구, 환경 건강, 폭력 예방, 결핵 및 HIV 대응 부서에 집중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정부 조직을 효율화하고 낭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공중보건 시스템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해고는 애틀랜타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CDC 본사가 위치한 이 곳에서는 이미 수천 명의 직원들이 주·지방 보건 당국과 협력해 감염병 대응을 지원해 왔지만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인해 이러한 역할 수행이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공무원들의 단체 교섭권을 대폭 축소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CDC와 같은 연방 기관의 직원들은 해고를 막기 위한 협상력도 잃게 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위험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개편이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개혁이 될지, 아니면 미국 공중보건 체계를 위협하는 실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 입니다.

조지아텍 신입생 지원자 수 역대 최고

  조지아텍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지아텍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약 6만 7천 명의 지원서를 접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렇지만 최종 합격 통지서를 손에 쥔 학생들은 8,500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지아 외 타지역 학생들의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했습니다. 조지아주 학생들이 30%의 합격률을 보인 반면 타 지역 학생들의 합격률은 9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조지아텍 입학처 관계자에 따르면 조지아텍은 […]

사헬 ‘쿠데타 3국’ 외무장관 3일 러시아 동반 방문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쿠데타 군부가 집권한 서아프리카 3개국 외무장관이 함께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3개국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3개국 외무장관이 3∼4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3개국 외무부는 “모스크바 회담은 사헬국가동맹과 러시아의 첫 회의”라며 “양측 공동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실용적, 역동적인 지원 협력과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

푸틴, 中왕이에 “시진핑은 5월 전승절 주요 손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을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월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왕 주임과 면담하며 시 주석이 5월 9일 전승절에 나치 독일과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러시아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 주석은 우리의 주요 손님이 될 것”이라고 […]

전국 의대생 복귀율 96.9%…’미복귀’ 인제대는 370명 제적 예정

정부가 의대생 복귀 시한으로 정한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학생의 복귀율이 9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적자는 총 2명에 그쳤다. 교육부는 1일 ‘의대 모집인원 조정 관련 정부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가 취합한 대학별 복귀 현황을 보면 인제대(24.2%)를 제외한 39개 대학은 90%가 넘는 복귀율을 기록했다. 경상국립대(99.7%), 아주대(99.6%), 연세대(93.8%), 연세대 원주(91.9%)를 뺀 나머지 […]

도심행진하던 탄핵 찬반 충돌할 뻔…200m 떨어져 철야농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일로 발표된 1일 저녁 탄핵 찬반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행진을 벌이다가 마주쳐 물리적 충돌을 빚을 뻔한 상황이 벌어졌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연 뒤 철야 농성장이 있는 안국역 6번 출구 앞까지 행진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약 3천명이 참여했다. 같은 시각 보수 단체인 자유대학 등 소속 200명은 종각역 […]

尹대통령 탄핵심판 4일 오전 11시 선고…헌재 평결 후 결론

헌법재판소가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가운데 최장기간 평의 끝에 재판관 평결을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한다. 헌재는 1일 취재진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10시 재판관 평의를 열고 각자 의견을 밝힌 뒤 의견 분포에 따라 주문을 정하는 평결 절차를 […]

외신 ‘만우절 기사’ 찾기 어려워졌다…”가짜뉴스의 시대라서”

‘가짜뉴스’ 티셔츠   4월 1일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며 즐긴다는 ‘만우절’이다. 해마다 4월 1일이 되면 외신은 전혀 터무니없거나 근거가 거의 없는 이야기들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며 독자들과 농담을 즐기곤 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1957년 처음으로 만우절용 방송을 내보냈다. 스위스의 한 가족이 나무에서 스파게티 면을 수확한다는 이야기였다. 지금은 누가 들어도 농담임을 알 수 있지만, 스파게티가 […]

현대차, 판매점에 가격인상 가능성 고지…관세 여파

지난 27일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현대차 판매점에 나부끼는 성조기   현대차가 미국에서 자사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차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했다. 3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딜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현재의 차 가격은 보장되지 않으며, 4월 2일 이후 도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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