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철수 기한 60일 넘겨 레바논에 잔류키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휴전 협정으로 정한 철수 기한인 60일을 넘겨 잔류할 전망이라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에서 “레바논군이 휴전에 따른 의무를 아직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의 점진적인 철수 과정은 미국과 완전한 조율 하에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수 절차는 레바논 남부에 배치된 레바논군이 합의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전쟁서 美 도운 아프간인들 “배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다수의 행정명령을 발동해 난민 수용을 중단하자,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미군을 도운 아프간인들이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미국 국경 안보에 관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외국인 입국 장벽을 높이는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중에는 난민 정착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아프간 난민의 입국 신청 […]
“이스라엘군, 레바논서 철수 기한 30일 늦춰달라 요청”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할 시간을 30일 더 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휴전 합의 중재국인 미국과 프랑스는 이스라엘 측에서 이같이 요청받아 레바논 정부와 수용 여부를 논의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 레바논 정부군이 너무 느리게 배치되면서 이스라엘군 철수도 지연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작년 11월 27일 […]
우크라 정보수장 “북한, 러시아에 포병 중심 추가 파병 관측”
북한이 병력을 보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포병 중심의 추가 파병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두 달 안에 북한군 추가 파병이 있을 수 있다는 미국 고위 국방 당국자의 전망이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발로 나온 터라 실제 추가 파병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는 것인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이 매체와의 […]
국무부도 바이든 지우기…”트럼프 의제로 국익에 집중”
마코 루비오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경 보호, 정보 검열 중단, 성 정체성·인종 관련 평등 정책인 DEI 폐지 등을 우선순위 정책으로 발표했다. 국무부도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라 주요 정책을 바꾸면서 ‘바이든 정부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의 임무와 우선순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경 보호와 관련, “국무부는 더이상 대량 이주를 […]
이시바 “전후80년 담화 의견 수렴해 판단…전쟁 반성 변함없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2일 태평양전쟁 패전 80주년인 올해 총리 담화 발표와 관련해 “지금까지 경위도 고려해 적절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보도된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에서 ‘전후 80주년 총리 담화를 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담화를 낼지 아니면 말지, 낸다면 어떤 형태로 낼지, 언제가 적당할지도 고려해 잘 생각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
시진핑·푸틴, 트럼프 취임하자 화상회담…전승절 행사 맞초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회담을 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관영 매체와 크렘린궁이 이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인사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며칠 뒤면 춘제(春節·중국의 설)라면서 “송구영신의 시기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새해 중러 […]
트럼프 “김정은은 이제 핵보유국…내가 돌아온것 반길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첫 임기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난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이었고 그는 나를 좋아했다.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고 자신과 김 위원장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그들은 그게(북한이) 엄청난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그는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다. 우리는 잘 […]
[트럼프 취임] 백악관 북쪽 ‘대통령의 교회’ 예배로 첫 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 교회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전날 밤 묵은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나와 대기하던 차량에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검은색 코트에 자주색 넥타이를,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코트에 흰색 테두리 장식이 된 챙이 검은색의 넓은 원형 모자를 착용했다. […]
우크라, 고위장교 3명 체포…작년 5월 하르키우 방어실패 책임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 일부를 러시아군에 내준 상황을 두고 직무 태만 등의 책임을 물어 군 고위 장교 3명을 체포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날 고위 군 관계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장교 3명이 하르키우 방어 과정에서 직무에 태만한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3명 가운데 대령급 장교 1명은 전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