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죄 평결로 피해자 코스프레?…흑인 표심 싸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고는 마치 피해자라도 된 것처럼 정치 공세를 하는 데 유색인종 유권자 사이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고  CBS방송이 3일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달 31일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과 관련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자 재판을 ‘사기’이자 ‘조작’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불을 지폈다. 특히 트럼프 […]

‘우크라전 개입 빗장’ 하나씩 푸는 바이든…확전 기로에 서나

조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과 관련한 ‘빗장’을 또 하나 푼 것으로 언론에 보도돼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0일 우크라이나가 일부 러시아 영토 안에서 미국 제공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바이든 행정부가 비밀리에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기를 쓸 수 있는 러시아 영토는 러시아와 우크라 국경 지역에 위치한 하르키우와 가까운 지역으로 국한되며, 무기 […]

오렌지주스 가격 사상 최고…브라질 기상악화·과수병 겹쳐

오렌지주스 오렌지 수출 1위 국가인 브라질이 기상악화 피해를 본 데다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황룡병(감귤녹화병)까지 번지면서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업체들은 공급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오렌지와 비슷한 만다린으로 오렌지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감귤도 만다린의 한 종류다. 28일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농축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오렌지 […]

삼성전자, 레녹스와 합작법인 만든다…북미 공조시장 드라이브

삼성전자,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4 AHR 엑스포’ 참가   삼성전자가 미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손 잡고 북미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북미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톱티어(일류) 공조 설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 프리미엄 브랜드인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Samsung Lennox HVAC North America) 설립을 위한 […]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아직”…삼성 “순조롭게 진행 중”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가 미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즉각 입장을 내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면서 현재 인공지능(AI)용 […]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러야 2026년에 로봇심판 도입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자동 투구판정시스템(ABS)을 일러야 2026년에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구단주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ABS 운영상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2025년에는 도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존을 어떻게 정의할지, 타자의 신장 또는 카메라의 위치에 따라 타자 개인별 스트라이크존을 어떻게 설정할지 등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

‘입막음 돈 재판’서 조는 듯한 트럼프…법정 무시? 전략?

‘입막음 재판’서 눈 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11월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형사재판을 받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와는 달라진 법정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거 민사 재판 등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인 등을 향해 특유의 안하무인격의 무례한 언행으로 공격을 퍼부어온 것과 달리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진행 중인 이번 재판에서 트럼프 전 […]

얼마나 덥길래…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멕시코 원숭이들

기록적인 폭염으로 신음하는 멕시코에서 더위에 지쳐 폐사한 것으로 보이는 원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생물 다양성 보전 단체인 ‘코비우스’는 지난 5일 이후 약 2주간 남부 타바스코주에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83마리가 탈수 증세를 보이다 죽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코비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죽은 원숭이들의 열사병 가능성을 지적하며 “탈수와 고열 등 증세를 보이는 원숭이들을 구출해 돌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물생태학자인 힐베르토 포소는 AP통신에 […]

죽은 자식 차마 놓지 못하는 어미 침팬지…스페인 동물원 ‘울컥’

동물원측 “3개월 가까이 안고 다녀…침팬지도 죽음 애도” 어미 침팬지가 3개월 동안 죽은 새끼를 안고 다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과 CBS 방송 등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비오파크 동물원에서 나탈리아라는 이름의 어미 침팬지가 슬픔에 잠긴 채 죽은 새끼의 시신을 100일 가까이 한순간도 몸에서 떼어내지 않고 있다. 3개월여 전 태어난 나탈리아의 새끼는 세상에 나온 […]

19세기 옛 모습 고스란히…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안내판 설치

조선과 대한제국 시기 외교 활동 거점이었던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새로운 안내판이 들어섰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1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잔디마당에 제막식을 열고 총 5개의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 안내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 기술로 제작해 기부한 것이다. 공사관 건물 입구와 불로문(不老門), 실내 객당, 정당, 식당 등 5곳에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19세기 말 당시 공사관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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