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뉴욕 표심잡기 출격…역대급 모금 vs 경찰 조문
조 바이든 대통령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8일 나란히 뉴욕시를 찾아 뉴욕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대규모 후원금 모금 행사를 열었다. 전직 대통령들은 물론이고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돈은 […]
美한인 10명중 1명 ‘빈곤’…아시아계 빈곤층 34% 학사 이상
아시아계 미국인의 빈곤율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 10명 가운데 1명은 빈곤 속에서 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미국 인구조사국의 통계를 분석해 지난 2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시아계 미국인 230만명이 빈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빈곤 수준을 가늠하는 연방빈곤선(FPL) 아래에 해당한다는 것으로, 전체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종별로 […]
기아 SUV 42만대 리콜…”주차 기능 관련 결함”
기아 SUV 텔루라이드 기아가 주차 기능과 관련한 차량 결함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 40만 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CNN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0~2023년 생산된 모든 텔루라이드 모델과 올해 생산된 일부 모델 등 42만7천407대다. NHTSA는 보고서에서 리콜 대상 차량의 핸들 주요 부품이 부적합하게 조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결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극지방의 얼음이 지구 자전의 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 측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AFP·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의 덩컨 애그뉴 연구팀은 1990년 이후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내리며 지구의 자전 속도가 기존에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느려지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이날 네이처지에 게재했다. 지구의 자전 주기는 […]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디샌티스 주지사 성적 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게이라고 말하지 말라(Don’t say gay)’법으로 촉발된 플로리다주와 디즈니간 법적 다툼이 양측간 합의로 종료됐다. 이른바 반(反) 워크(Woke·진보 어젠다 및 문화 통칭) 투사를 자처해온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정치적 올바름(PC) 문화의 아이콘인 디즈니간 문화 전쟁이 일단 휴전에 들어간 것이다. 중부 플로리다 관광 감독 지구 이사회는 27일 […]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기아의 신모델인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는 27일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국제오토쇼’에서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가 K4 디자인 곳곳에 반영됐다. 기아 K4 전면부 가장자리에 있는 세로형 헤드램프와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이 기아의 시그니처인 […]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현대차 ‘더 뉴 투싼’ 투싼은 지난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인 20만9천624대가 팔리는 등 북미 시장 볼륨 모델이다. 더 뉴 투싼은 현대차가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편의사양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연기관과 더불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구비됐다. […]
테슬라 판매 둔화에…머스크 “美서 자율주행기능 한달 무료 이용”
일론 머스크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고객들에게 자율주행 장치인 FSD를 한 달간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썼다. FSD는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이라는 이름의 테슬라 주행보조장치다. […]
볼티모어 교량 붕괴, 물류 혼란 불구 경제 타격은 지역 한정
26일 볼티모어 다리 붕괴 현장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항만을 가로지르는 대형 교량 붕괴로 인해 물류 혼란은 불가피하지만, 주변 지역을 떠나 미국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은 26일 이번 다리 붕괴가 미국 동부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볼티모어 항과 주요 도로의 폐쇄를 불렀다면서도 이같이 전망했다. 이 사고로 북동부 주들과 남동부 […]
비자·마스터, 카드수수료 인하 합의…5년간 40조원 규모
신용카드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미국 내 가맹점들과 오랜 소송 끝에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카드 가맹점이 고객을 상대로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허용하기로 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카드가맹점 측 법률대리인은 비자·마스터와 이 같은 합의를 이루고 연방법원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카드사와 가맹점 간 수수료를 둘러싼 법적 분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