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앞 못봤는데”…75세女 눈에 치아 조직 이식해 시력 되찾았다

시력을 회복한 게일 레인 [사진=밴쿠버 세인트 조셉 병원 제공] 자가면역질환으로 실명했던 75세 여성이 치아를 이용한 희귀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캐나다 매체 벤쿠버 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게일 레인은 10여 년 전 각막 손상으로 실명했으나, 올해 2월 ‘치아-안구 각막이식술(osteoodonto-keratoprosthesis, OOKP)’을 받은 뒤 점차 시력을 되찾고 있다. OOKP는 흔히 ‘눈에 […]
아직 덥지만 그래도 가을은 온다…여름 후유증 줄이려면 어떻게?

더위가 두 달 넘게 지속되면서 다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정말 길게 느껴지는 여름이지만 9월이 시작되면 가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휴가 시즌도 끝나고 서서히 일상생활을 회복해 가는 시기다. 요즘 같은 때에는 여름 후유증으로 인해 피로하고 식욕과 의욕마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지어 통증까지 더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
클레오파트라도 즐겨먹은 ‘이 과일’…중년 여성에게 특히 좋은 이유 5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잠깐 맛볼 수 있는 무화과가 제철이다. 달콤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일 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로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하다. 특히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질 만큼 노화 방지 효과도 유명하다.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제철 무화과는 특히 여성 건강 관리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 피부 탄력 지키는 항산화 성분 무화과에 풍부한 항산화 […]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면?…‘밤 9시 30분 법칙’을 따르라!
아침에 피로 없이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면 ‘밤 9시 30분 법칙’을 지키라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영국 일간 미러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독립 침대 소매업체 ‘Land of Beds’가 진행한 조사에서 영국 성인 77%가 권장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49%)가 아침에 전혀 상쾌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연구에 참여한 생리학자이자 수면 전문가 네리나 […]
금메달 걸렸어? “왜 이렇게 무리해”…중년의 운동이 독이 된 경우?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심폐 기능을 올리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운동은 대부분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위한 것이다. 특히 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의 운동은 주의가 필요할 때가 있다. 무릎 관절이 망가지고 병원 치료까지 받으면 허망한 일이다. 건강을 위한 적정 […]
아침에 달걀+양파+방울토마토 스크램블 먹었더니…혈당에 어떤 변화가?
당뇨병 전 단계라면 평생 건강의 갈림길이라고 할 수 있다. ‘전 단계’라고 식습관, 운동에 방심하면 평생 약 먹고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다. 당분간 바짝 신경 쓰면 정상 혈당으로 돌아와 당뇨병 ‘고위험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아침에 좋은 음식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전날 양파, 방울토마토 잘라 놓았더니…바쁜 아침에 쉽게 요리 스크램블은 달걀을 풀어 […]
치매환자, 女가 훨씬 더 많은데…사망률은 男이 더 높다?
치매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걸린다. 국내 치매 환자 중 여성이 62%, 남성이 38%다. 여성 치매 환자가 더 많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6년 더 오래 살고, 여성의 더 강한 면역체계 때문에 치매의 원인물질로 추정되는 아밀로이드가 남성보다 여성의 뇌에 더 많이 쌓인다. 치매 환자의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25% 더 높다는 연구 […]
우울증 의심될 땐 체온계를?…“몸 더 뜨겁고 변동 폭 적어”
우울감이 밀려올 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얼굴이 붉어지고 뜨거운 방에 들어간 것처럼 더운 느낌을 받는다. 단순히 느낌만이 아니다. 국제학술지《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신체 온도를 측정하는 일상용 온도계가 우울증 조기 경보 기기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의 연구진은 2만여 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우울증 점수와 체온 측정값을 비교 분석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실험에 […]
흑미 비빔밥 꾸준히 먹었더니…혈당, 염증에 변화가?
흑미는 겉이 검은 쌀의 한 종류이다. 겉은 검고 속은 희다. 일반쌀과 다르게 껍질 부분에 검보라색의 안토시아닌 영양소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와 가바(GABA) 성분이 많아 혈당 조절, 염증 예방, 신경안정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흑미의 영양과 함께, 흑미와 채소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겉껍질만 제거된 현미 상태인 흑미…혈당 조절에 좋은 성분은? 흑미는 백미와 달리 겉껍질만 제거한 […]
“챗GPT 식단 조언 따랐다가”…60대男 ‘이것’ 중독돼 응급실행, 무슨 일?
놓칠 뻔했던 병의 징후를 챗GPT가 알려준 덕분에 생명을 구하고, 인공지능(AI)의 힘을 빌려 불임을 극복하는 등 AI가 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러하듯 AI에게도 어두운 면은 있다. 《내과 연대기 임상 사례(Annals of Internal Medicine Clinical Cases)》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에 문의한 뒤 식단을 바꿨던 남성이 3개월 후 편집증과 환각을 포함한 정신 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