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소중한 보뮬1호

큰아들.작은아들에게!!!

장선.장군아 먼저 ⁹엄마가 많이많이 미안해.

엄마.아빠에 이혼으로  너희들에게 아픔을주고 마음고생시켜 정말 미안해.

생활고에 허덕이는 엄마를위해 사춘기도 잊은체

차도없이 남에차 얻어타고 마트로나가 무슨일이던 마다않고 일했어 생활비를 보태던 장선이.

너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이딩회사에 뛰어들어 일을할땐 엄마 마음이 너무나 아팠어.

대학진학을 생각도 못하고 돈을 벌어야하는 너를 보면서 ….추운겨울이나 더운여름이나 밖에서 일을해야하는 너를 보면서….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겪으며 야간학교를 졸업하고 너에 길을 굳건히 가고 있는 너를 바라볼때 엄마는 너무행복하고 자랑스럽고 천하를 다 얻은기분이야.항상 엄마랑 동생 챙기느라 힘들었지??

엄만 다정다감한 너가 있어 행복하고 너희들이 나에 힘이야.

그리고 장군아 엄마.아빠 이혼으로 많이 힘들었지? 유난히 너가 아빠를 좋아했는데 ..

어느날 갑짜기 아빠는 없어졌고 내아빠였던 아빠가 남에아빠로 너앞에 나타난 상황을 받아 들이지못해 말문을 닫아버리고 묻는말엔 yes.no로 만답하며 방문걸이잠그고 나오지 않던너.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에 모습때문에 신발이 빵꾸가나도,가방끈이 떨어져도 사달라는말 안하고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도 밥먹을돈이 없어 친구 먹다 남은 밥을 먹으면서도 엄마한테 돈 달라는말 안하던너….

형한테 그말을 듣고 엄마 많이 속상했어.

엄마에 잘못된 선택으로 너희들을 힘들게 했어 미안해.

그땐 힘들다는 말도 못한체 오늘까지 달려왔는데

지금은 너희들을보며 너무 행복해 .

외롭게 살아온 우리 3식구.

항상 그래왔듯이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 나에 두아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