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스태프 1명 외 추가 감염 없어…”안전 최우선 고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에서 배출된 걸그룹 케플러(Kep1er) 데뷔가 내년 1월로 늦춰졌다.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달 14일로 예정됐던 케플러의 첫 미니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발매일을 내년 1월 3일 오후 6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플러의 현장 스태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자 소속사 측은 데뷔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들은 당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스태프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혹시 모를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2021 MAMA’ 출연을 취소하고 앨범 발매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과 모든 관계자분께 거듭 죄송하다”고 전했다.
케플러는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합친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한국·중국·일본 출신 멤버 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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