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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엔시티피케이션 원인 문제점

Author
sungmin
Date
2025-04-14 10:04
Views
120

요즘 인터넷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심심찮게 들리는 단어가 있죠? 바로 엔시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이에요. 처음 들으면 “엥? 이게 무슨 말이지?” 싶으실 텐데요. 우리말로 좀 거칠게 바꿔보면 ‘똥 되기’ 정도랄까요? ^^;; 작년 호주 맥쿼리 사전에서는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더라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현상이라는 뜻이겠죠.

우리가 매일같이 쓰는 많은 플랫폼 서비스들이 처음에는 사용자에게 뭐든 다 해줄 것처럼 다가왔다가, 어느 순간부터 슬그머니 돌변해서 자기들 배만 불리려는 모습, 혹시 느껴보신 적 없으신가요? 오늘은 바로 이 ‘엔시티피케이션’ 현상이 도대체 왜 생겨나고,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안겨주는지 좀 더 쉽고 솔직하게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 엔시티피케이션, 그게 대체 뭔가요?

### 낯선 단어, 익숙한 현상

엔시티피케이션은요, 간단히 말해 플랫폼이 성장 단계를 거치면서 점점 품질이 나빠지는 과정을 뜻해요. 처음에는 사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온갖 혜택을 제공하죠. 무료 서비스, 저렴한 가격, 편리한 기능… 정말 우리에게 간이라도 빼줄 것처럼 굴어요.

하지만 일단 사용자들이 충분히 모이고,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보다는 플랫폼 자체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기 시작해요. 광고는 늘어나고, 유료 기능은 많아지고, 심지어 핵심 사용자나 플랫폼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줄어들죠. 마치 잘 지내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변심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 왜 하필 ‘똥’이라는 표현까지 쓸까요?

이 단어를 처음 만든 사람은 작가 코리 닥터로우(Cory Doctorow)인데요. 그만큼 이 현상에 대한 사용자들의 배신감과 실망감이 크다는 걸 반영하는 거겠죠? 처음엔 정말 좋았던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해지고, 나에게 불리하게 변해가는 걸 보면 “아, 이거 점점 똥 되어가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때가 있잖아요. 솔직히 좀 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그만큼 직관적으로 와닿는 것도 사실이에요.


### 이제는 인터넷 사업의 기본 공식?

슬프게도 이런 엔시티피케이션은 특정 플랫폼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제는 거의 인터넷 비즈니스의 기본 사업 모델처럼 굳어지는 분위기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거대 기업들, 페이스북(메타), 아마존, 구글 같은 곳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보여요.

초기에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사용자를 사로잡지만, 시장을 장악하고 나면 사용자의 경험보다는 광고 수익이나 자사 서비스 우선 노출 같은 방식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죠. 아,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던 구독 서비스들도 점점 가격은 오르고 혜택은 줄어드는 것 같지 않나요? 정말 속상한 일입니다.


## 왜 플랫폼은 변심하는 걸까요? 원인 파헤치기!

### 1단계: 사용자를 끌어모아라! (달콤한 유혹)

모든 플랫폼은 초기에 사용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요. 사용자가 많아야 네트워크 효과가 생기고, 플랫폼의 가치가 올라가니까요. 이 단계에서는 수익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데 집중합니다. 무료 제공, 파격적인 할인, 편리한 기능 개선 등등… 일단 우리 플랫폼 생태계 안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인 거죠. 이때는 정말 사용자 친화적이에요.


### 2단계: 사업 파트너를 묶어둬라! (생태계 구축)

사용자만 있어서는 플랫폼이 돌아가지 않아요.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파트너들이 필요하죠. 플랫폼은 이들에게도 처음에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끌어들입니다. 낮은 수수료, 광고 지원, 쉬운 접근성 등을 제공하며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요. 사용자와 사업 파트너, 양쪽 모두를 플랫폼 안에 묶어두는 ‘잠금(Lock-in)’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죠.


### 3단계: 이제 수익을 뽑아낼 시간! (본색 드러내기)

충분한 사용자와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고 나면, 드디어 플랫폼은 본색을 드러냅니다. 바로 ‘수익 극대화’ 단계죠. 이때부터 사용자에게는 더 많은 광고를 보여주거나, 유료 기능을 강요하거나, 서비스 가격을 올리기 시작해요. 사업 파트너에게는 수수료를 인상하거나, 광고비를 더 많이 쓰도록 유도하거나, 불리한 계약 조건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버 같은 경우를 볼까요? 2024년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2023년에 우버는 전년 대비 더 많은 매출(2023년 372.8억 달러 -> 2024년 439.7억 달러)과 순이익을 기록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같은 기간 운전자들이 받는 수입은 오히려 줄었다고 해요.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사실상 임금 삭감인 셈이죠.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우버는 승객이 내는 요금과 별개로,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최적화(라고 쓰고 최소화라고 읽어야 할지도요?)하는 새로운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도입했기 때문이에요. 결국 소비자와 운전자 양쪽에서 이익을 쥐어짜는 구조가 만들어진 거죠.


### 4단계: 플랫폼의 ‘쇠락’…? (떠나는 사용자들)

이렇게 사용자와 사업 파트너 모두에게 불리한 환경이 계속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불만이 쌓이고, 사람들은 점차 플랫폼을 떠나기 시작해요. 물론 강력한 잠금 효과 때문에 떠나기가 쉽지는 않지만, 불만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대안을 찾거나 아예 이용을 중단하게 되죠. 플랫폼 입장에서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엔시티피케이션’은 플랫폼의 ‘똥망성쇠’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일지도 몰라요.


## 그래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문제점들!

### 소비자 지갑은 얇아지고 서비스는 글쎄…?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문제죠. 예전에는 무료였거나 저렴했던 서비스가 유료로 바뀌거나 가격이 껑충 뛰는 경우가 많아요. 분명 돈은 더 내는데, 광고는 더 많이 봐야 하고, 서비스 품질은 예전만 못하거나 오히려 나빠지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서 더 싸게!”라던 인터넷 초기의 약속은 이제 정말 먼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어요. 구독 서비스도 하나둘 늘어나다 보니 월 고정 지출이 만만치 않아요.


### 플랫폼 노동자의 눈물

플랫폼 뒤에는 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있어요. 배달 기사님들, 운전자분들, 판매자분들… 하지만 플랫폼이 이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이분들의 몫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우버 사례처럼요. 한국에서도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같은 플랫폼 기업들의 행보를 보면, 플랫폼 노동자들의 처우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죠. 플랫폼은 막대한 이익을 얻는데, 정작 그 플랫폼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노동자들은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불공정한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예요.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 혁신은 어디로? 독과점의 그늘

거대 플랫폼이 겜스고 할인코드 시장을 장악하고 나면,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기 어려워져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나와도 거대 플랫폼의 자금력과 네트워크 효과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플랫폼 스스로도 더 이상 혁신에 투자하기보다는 기존의 지위를 이용해 이익을 짜내는 데 집중하게 되고요. 결국 장기적으로는 기술 발전과 서비스 다양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 결국은 다 같이 힘들어지는 길?

플랫폼이 단기적인 이익에만 눈이 멀어 사용자와 노동자를 쥐어짜는 방식은 결국 스스로의 기반을 갉아먹는 행위일 수 있어요. 사용자는 불쾌한 경험 때문에 떠나가고, 노동자는 의욕을 잃고, 사회 전체적으로는 불신과 불만이 쌓이게 되죠.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는 사용자, 노동자, 플랫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때 만들어질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건 아니잖아!” 목소리를 내야 해요!

문제를 인식했다면, 이제 행동해야죠. 불편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해야 합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앱 스토어에 리뷰를 남기거나, SNS에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요. 한 사람의 목소리는 작을지 몰라도, 많은 사람의 목소리가 모이면 플랫폼도 무시하기 어려울 거예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보다는 “나부터라도!” 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 대안 플랫폼을 찾아 떠나볼까요?

하나의 플랫폼에 오늘의집 추천코드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에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플랫폼이 있다면 한번 이용해보는 거죠. 예를 들어, 예전에 트위터(X)의 정책 변화에 실망한 사용자들이 블루스카이 같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했던 것처럼요. 물론 당장 완벽한 대안을 찾기 아고다 할인코드 어려울 수도 있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다 보면 더 나은 선택지를 발견할 수도 있어요. 사용자들이 움직여야 플랫폼도 긴장하지 않을까요?


### 정책적인 보호막도 필요해요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한 행위를 막고, 사용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법적 장치가 필요해요. 물론 거대 오늘의집 추천인코드 플랫폼 기업들의 로비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시민 사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서 공정한 경쟁 환경과 상생의 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요구가 중요합니다.


### 공존의 길, 함께 만들어가요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건 당연해요. 스픽 할인 하지만 그 과정이 사용자와 노동자를 희생시키는 방식이어서는 안 되겠죠.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기업이 망하라는 게 아니라, 플랫폼, 사용자, 노동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일 거예요. 서로 존중하고, 공정한 규칙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플랫폼이 계속해서 우리를 실망시킨다면? 그때는 정말 떠나야죠. 버려야죠. 어쩔 수 없이요. 플랫폼도 결국 장사 안되면 우리 미련 없이 버릴 거잖아요? 우리가 굳이 일방적으로 플랫폼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죠?!

엔시티피케이션이라는 씁쓸한 현실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고민하고, 조금씩이라도 바꿔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행동이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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