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집회가 4일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열렸다.
‘윤석열 불법계엄 규탄 및 즉각 탄핵촉구 미주동포 비상행동’ 소속 20여명의 교민들은 이날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윤 대통령에 대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했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 앞서 맨해튼의 주뉴욕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유엔본부까지 ‘불법 계엄 규탄’ 등의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노둣돌, 코리아피스나우 풀뿌리 네트워크 등 다른 미주 교민단체들도 이날 오후 뉴욕 총영사관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연방빌딩 등지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각각 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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