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회화 작품으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프랑스 농업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수프를 끼얹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여성 두 명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며 모나리자에 빨간색과 노란색 수프를 던졌다.
이들은 모나리자 앞에서 “예술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 중 어떤 게 더 중요한가”, “당신들 농업정책은 병들었다. 우리 농민들은 일하다가 죽어가고 있다”고 차례로 발언했다.
모나리자는 1956년 볼리비아 남성이 던진 돌에 훼손당한 이후 유리로 덮여 보호되고 있어 직접적인 해를 입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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