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균열조짐– 소비증가 속빈강정 등 다섯가지
소비둔화시 경제성장 냉각, 심하면 소프트 랜딩 대신 하드 랜딩
미국경제가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에 균열 조짐을 보여 암운에 휩싸이고 있어 올해 불경기에 빠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불경기를 우려하는 우울한 전망이 증시폭락을 겪고 있는 월스트리트에선 절반이상으로 늘고 있고 메인스트리트의 중소기업주들은 10명중 8명이나 지탱해온 미국민 소비가 아직 수치로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나 물가급등을 반영 하면 곳곳에서 균열되고 있어 올해 불경기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 했다
첫째 미국민 소비지출이 여전히 늘고 있으나 대부분 유가와 물가 급등에 따른 것이어서 속빈강정이며 실제로는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경제 GDP 성장률이 올 1분기에 마이너스 1.4%로 후퇴했을 때에도 소비지출은 2.7% 증가했 고 3월에도 1.1% 늘어났다
그러나 3월 소비지출의 1.1% 증가는 유가급등으로 휘발유값 지출이 16.1%, 교통비 3.6% 늘었기 때문이었으며 자동차 구입 지출은 3.1%나 감소했다
둘째 미국고용이 아직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민들이 지갑을 계속 열수 있는 상황이지만 물가급등 때문에 실질소득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소비지출을 냉각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경제는 4월에도 3.6%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42만 8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12개월연속 한달에 40만개 이상씩 고용을 증가시킨 기록을 세웠다
사람을 구하는 잡 오프닝이 1150만개인데 비해 실업인구는 590만명으로 500만개 이상 일자리가 남아도는 셈이 된다
하지만 미 근로자들의 시급과 소득도 1년동안 5.5% 올랐으나 소비자 물가는 8.5%나 급등했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마이너스 3%를 기록하고 있다
셋째 미국민들의 기록적인 저축으로 팬더믹 기간중 씀씀이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저축률 이 급감해 더 이상 돈을 쓸 여력이 없어지고 있다
미국민들의 저축률은 팬더믹 초기인 2020년 4월 33.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올 3월 현재는 6.2%로 급감해 2013년이래 근 1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넷째 미국민들의 외식과 여행 등이 아직 팬더믹 이전으로 완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레스토랑 외식은 미국 전국 평균은 팬더믹 직전으로 회복했으나 대도시 지역의 저녁은 갈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토랑의 저녁을 기준으로 보면 뉴욕, 시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은 팬더믹 직전보다 40% 나 부족하고 워싱턴 디씨 20%, 로스앤젤레스는 10%가 적은 수준이다
다섯째 미국민 소비자들은 40년만의 물가급등에 이어 연쇄금리인상이 겹치는 바람에 돈을 덜 빌리고 덜 쓸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3월과 5월에 벌써 0.75포인트 올린데 이어 6월, 7월, 9월에도 각 0.5 포인트씩 인상해 올한해 3%는 올리려는 연준의 연쇄금리인상으로 물가급등을 어느정도 낮추겠지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국민 소비자들은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제전문 CNBC가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미국경제가 불경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 이 주가폭락을 겪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투자자와 경제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절반이상으로 늘어났 으며 메인 스트리트의 중소기업주들은 무려 10명중 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