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잇따라 나토정상회의, 유럽연합 정상회담, G-7 정상회담 참석
푸틴 생화학 또는 소형 전술핵무기 사용시 미국나토 군사대응, 확전
유럽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화학무기나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나토는 확전을 불사하며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서방국가들과 함께 러시아 국가두마 의원 등 400명 이상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러시아의 G-20 축출을 모색키로 했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 피난민 10만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럽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벨기에 브루셀에서 나토정상회의, 유럽연합 정상회의, G-7정상 회의를 잇따라 갖고 러시아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단호한 공동 대응방안을 쏟아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만일 러시아가 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할 경우 나토는 일종의 상응하는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산하에 비상 태스크포스인 타이거 팀을 구성해 러시아가 생화학무기,심지어는 소형 전술, 전장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확전을 불사하고 군사적으로 맞대응하는 비상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안에서 생화학무기나 소형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이웃 나토동맹국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것이므로 나토 동맹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확전을 불사하고 집단 대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주요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나토 동맹 30개국은 조약 아티클 5(제 5조)에 따라 하나의 동맹이 공격받으면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집단 대응하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연합 27개국 지도자들, 그리고 G-7 정상들은 러시아 국가두마 의원들과군수산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단행하고 기존의 경제제재를 강력히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10월말 발리에서 정상회의를 갖는 G-20에서 러시아를 축출하는데 지지한 다고 밝혀 러시아의 G-20 퇴출을 모색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전 한달동안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에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난민 360만명 가운데 10만명을 미국이 받아들이고 10억달러의 인도적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끝내 시리아에서와 같이 화학무기를 사용하거나 심지어 폭발력을 낮춘 소형 전술 또는 전장 핵무기까지 쓸 경우 미국과 나토의 군사대응을 불러와 확전 위험이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