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바이든 1400달러 등 패키지 ’일부조정 용의, 초당승인 확신’
일부 공화의원 지지 초당안 위해 일부 요구 수용 조정가능하다
고소득층 현금지원, 최저 임금 인상, 총규모 등 협상으로 수정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 1400달러 추가 지원을 포함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일부를 조정할 용의 가 있으며 협상을 통해 초당적으로 신속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당파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고소득층 현금지급을 축소하는등 일부 요구를 수용 해 먼저 상원에서 60명이상 지지하는 초당안을 추구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2월 중순에는 민주당만의 강행처리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와 경제난을 동시 극복해야 하는 조 바이든 새 대통령이 그가 강조한 단합과 초당정치로 ‘미국구조계획’으로 명명한 3차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신속 승인받아 시행하려는 총력전에 돌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플랜 A로 연방상원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10여명을 끌여들여 초당적 지지로 승인 받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지원금을 필요치 않은 고소득층에도 지급하고 있다는 합당한 지적을 수용해 협상을 통해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1400달러씩 추가 지원하려는 현금지원을 현재 연소득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달러까지 제공하되 그이상의 소득자에게는 소득 100달러에 5달러씩 줄여 지급하는 페이스아웃을 채택하고 있는 데 이를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페이스 아웃을 적용하면 1400달러 보다는 적어지지만 연소득 개인 11만 5000달러나 되는 고소득층 까지 받기 때문에 이 페이스 아웃을 없애거나 조정해야 한다고 공화당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등이 지적하고 있다
또 바이든 패키지에서 연방차원의 최저임금을 현재 7달러 25센트에서 15달러로 2배나 인상하려는데 공화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으로 백악관이 착수한 초당파 상하원 의원들과의 막후 협상을 통해 1조 9000억 달러 총규모도 줄어들수 있고 고소득층 현금지원의 폐지나 하향조정, 최저임금 인상 연기 등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 10여명이 동참하지 않으면 플랜 B로 1조 9000억달러짜리 원안대로 민주당만 의 지지로 2월 중순까지는 최종 승인해 시행하게 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을 벌이다가 막혔을 때 발동하는 예산조정 규칙을 적용해 상원에서 60표가 아닌 51표의 지지로 가결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실업수당이 3월 14일이면 끝나기 때문에 주당 400달러로 올리고 9월말까지 연장 하려는 ‘미국구조계획’을 한달전인 2월 14일까지는 최종 승인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초당안인 플랜 A 인든지, 일방통행인 플랜 B 든지 2월 중순까지 매듭짓고 2월 하순에는 1400 달러씩 현금지급해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